‘전북 사령탑’ 모라이스의 야망…“트레블로 새 역사 쓰겠다”

입력 2019.01.03 (21:46) 수정 2019.01.0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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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 최강 팀' 전북 현대의 새 사령탑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첫 기자회견부터 파격적인 목표를 밝혔습니다.

K리그와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첫 '트레블'을 달성하겠다는 건데요.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리뉴 감독의 인터 밀란 시절, 수석 코치로 '트레블' 달성에 기여한 포르투갈 출신 모라이스 감독.

전북의 새 사령탑으로 첫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도 목표는 파격적이었습니다.

K리그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3관왕, 트레블을 달성해 새역사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조제 모라이스/전북 현대 감독 : "3개 대회(K리그와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모두 우승해 트레블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닥치고 공격'으로 대표되는 전북의 공격 축구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격 축구의 중심을 잡아 줄 '불혹의 스트라이커' 이동국에 대한 강한 신뢰도 드러냈습니다.

[조제 모라이스/전북 현대 감독 : "다들 아시다시피 이동국 선수는 한국과 전북의 레전드입니다. 이동국 선수의 기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겠습니다."]

모라이스 감독은 무리뉴 감독과 나눈 대화 내용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제 모라이스/전북 현대 감독 : "무리뉴 감독이 제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기회가 되면 전북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지난 시즌 우여곡절이 많았던 수원의 새 사령탑에 오른 이임생 감독도 명가 재건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임생/수원 삼성 감독 : "감독으로 욕심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이임생 감독은 올 시즌 전북의 독주를 막겠다는 각오도 밝혀 모라이스 감독과의 신임 사령탑 대결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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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사령탑’ 모라이스의 야망…“트레블로 새 역사 쓰겠다”
    • 입력 2019-01-03 21:48:40
    • 수정2019-01-03 21: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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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 최강 팀' 전북 현대의 새 사령탑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첫 기자회견부터 파격적인 목표를 밝혔습니다.

K리그와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첫 '트레블'을 달성하겠다는 건데요.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리뉴 감독의 인터 밀란 시절, 수석 코치로 '트레블' 달성에 기여한 포르투갈 출신 모라이스 감독.

전북의 새 사령탑으로 첫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도 목표는 파격적이었습니다.

K리그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3관왕, 트레블을 달성해 새역사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조제 모라이스/전북 현대 감독 : "3개 대회(K리그와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모두 우승해 트레블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닥치고 공격'으로 대표되는 전북의 공격 축구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격 축구의 중심을 잡아 줄 '불혹의 스트라이커' 이동국에 대한 강한 신뢰도 드러냈습니다.

[조제 모라이스/전북 현대 감독 : "다들 아시다시피 이동국 선수는 한국과 전북의 레전드입니다. 이동국 선수의 기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겠습니다."]

모라이스 감독은 무리뉴 감독과 나눈 대화 내용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제 모라이스/전북 현대 감독 : "무리뉴 감독이 제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기회가 되면 전북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지난 시즌 우여곡절이 많았던 수원의 새 사령탑에 오른 이임생 감독도 명가 재건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임생/수원 삼성 감독 : "감독으로 욕심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이임생 감독은 올 시즌 전북의 독주를 막겠다는 각오도 밝혀 모라이스 감독과의 신임 사령탑 대결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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