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노조 총파업…직원도 고객도 없어 객장 ‘썰렁’
입력 2019.01.08 (19:08)
수정 2019.01.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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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하루 진행됐던 KB국민은행 노조의 총파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상당수 영업점에서 외환거래나 대출 등이 중단돼 고객들의 발 길이 뜸한 모습이었는데요.
노사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추가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의 국민은행 점포.
점심시간 즈음 이용자들로 붐비던 대기실은 텅 비었고,
직원이 지키고 있는 창구도 6개 중에 두 곳뿐입니다.
["간편업무 처리 고객님께서는 자동화기기,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이용을..."]
총파업 참여 인원은 전 직원 만6천여명 가운데 노조 추산 만여 명, 사측 추산 5천여 명입니다.
모든 점포가 문은 열었지만 단순 입출금 업무 위주였고, 대출과 외환, 기업 금융 등 상담이 필요한 업무는 지정된 4백여 개 점포에서 이뤄졌습니다.
은행 거래 90% 가까이가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 등 디지털로 전환돼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한순례/경기도 안산시 : "꼭 해야할 일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에서 나온거지. 불만 있는 사람도 있고, 불만 있으니까 파업도 하고 그래야 되는 거 아냐? 고칠 건 고치고..."]
노조 측은 저연차 직원들에게만 적용되는 직급별 임금 인상 상한제를 없애고 비정규직 출신 직원들의 경력을 인정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흥배/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 : "10차례가 넘는 교섭과 중앙노동위원회의 15일간의 조정, 그리고 주말과 오늘 새벽까지도 사측은 주요안건들에 대한 별다른 입장변화는 없이..."]
노조는 앞으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30일 2차 총파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은행 측은 고객 불편을 막기 위해 교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오늘 하루 진행됐던 KB국민은행 노조의 총파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상당수 영업점에서 외환거래나 대출 등이 중단돼 고객들의 발 길이 뜸한 모습이었는데요.
노사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추가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의 국민은행 점포.
점심시간 즈음 이용자들로 붐비던 대기실은 텅 비었고,
직원이 지키고 있는 창구도 6개 중에 두 곳뿐입니다.
["간편업무 처리 고객님께서는 자동화기기,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이용을..."]
총파업 참여 인원은 전 직원 만6천여명 가운데 노조 추산 만여 명, 사측 추산 5천여 명입니다.
모든 점포가 문은 열었지만 단순 입출금 업무 위주였고, 대출과 외환, 기업 금융 등 상담이 필요한 업무는 지정된 4백여 개 점포에서 이뤄졌습니다.
은행 거래 90% 가까이가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 등 디지털로 전환돼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한순례/경기도 안산시 : "꼭 해야할 일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에서 나온거지. 불만 있는 사람도 있고, 불만 있으니까 파업도 하고 그래야 되는 거 아냐? 고칠 건 고치고..."]
노조 측은 저연차 직원들에게만 적용되는 직급별 임금 인상 상한제를 없애고 비정규직 출신 직원들의 경력을 인정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흥배/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 : "10차례가 넘는 교섭과 중앙노동위원회의 15일간의 조정, 그리고 주말과 오늘 새벽까지도 사측은 주요안건들에 대한 별다른 입장변화는 없이..."]
노조는 앞으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30일 2차 총파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은행 측은 고객 불편을 막기 위해 교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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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은행 노조 총파업…직원도 고객도 없어 객장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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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08 19:11:39
- 수정2019-01-09 07:56:09
[앵커]
오늘 하루 진행됐던 KB국민은행 노조의 총파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상당수 영업점에서 외환거래나 대출 등이 중단돼 고객들의 발 길이 뜸한 모습이었는데요.
노사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추가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의 국민은행 점포.
점심시간 즈음 이용자들로 붐비던 대기실은 텅 비었고,
직원이 지키고 있는 창구도 6개 중에 두 곳뿐입니다.
["간편업무 처리 고객님께서는 자동화기기,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이용을..."]
총파업 참여 인원은 전 직원 만6천여명 가운데 노조 추산 만여 명, 사측 추산 5천여 명입니다.
모든 점포가 문은 열었지만 단순 입출금 업무 위주였고, 대출과 외환, 기업 금융 등 상담이 필요한 업무는 지정된 4백여 개 점포에서 이뤄졌습니다.
은행 거래 90% 가까이가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 등 디지털로 전환돼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한순례/경기도 안산시 : "꼭 해야할 일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에서 나온거지. 불만 있는 사람도 있고, 불만 있으니까 파업도 하고 그래야 되는 거 아냐? 고칠 건 고치고..."]
노조 측은 저연차 직원들에게만 적용되는 직급별 임금 인상 상한제를 없애고 비정규직 출신 직원들의 경력을 인정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흥배/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 : "10차례가 넘는 교섭과 중앙노동위원회의 15일간의 조정, 그리고 주말과 오늘 새벽까지도 사측은 주요안건들에 대한 별다른 입장변화는 없이..."]
노조는 앞으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30일 2차 총파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은행 측은 고객 불편을 막기 위해 교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오늘 하루 진행됐던 KB국민은행 노조의 총파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상당수 영업점에서 외환거래나 대출 등이 중단돼 고객들의 발 길이 뜸한 모습이었는데요.
노사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추가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의 국민은행 점포.
점심시간 즈음 이용자들로 붐비던 대기실은 텅 비었고,
직원이 지키고 있는 창구도 6개 중에 두 곳뿐입니다.
["간편업무 처리 고객님께서는 자동화기기,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이용을..."]
총파업 참여 인원은 전 직원 만6천여명 가운데 노조 추산 만여 명, 사측 추산 5천여 명입니다.
모든 점포가 문은 열었지만 단순 입출금 업무 위주였고, 대출과 외환, 기업 금융 등 상담이 필요한 업무는 지정된 4백여 개 점포에서 이뤄졌습니다.
은행 거래 90% 가까이가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 등 디지털로 전환돼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한순례/경기도 안산시 : "꼭 해야할 일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에서 나온거지. 불만 있는 사람도 있고, 불만 있으니까 파업도 하고 그래야 되는 거 아냐? 고칠 건 고치고..."]
노조 측은 저연차 직원들에게만 적용되는 직급별 임금 인상 상한제를 없애고 비정규직 출신 직원들의 경력을 인정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흥배/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 : "10차례가 넘는 교섭과 중앙노동위원회의 15일간의 조정, 그리고 주말과 오늘 새벽까지도 사측은 주요안건들에 대한 별다른 입장변화는 없이..."]
노조는 앞으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30일 2차 총파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은행 측은 고객 불편을 막기 위해 교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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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유정 기자 ok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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