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인상 반대 시위
입력 2019.01.25 (12:49)
수정 2019.01.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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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외국인 유학생에게 자국민과 동등한 무상교육을 제공해 온 프랑스가 앞으로 등록금을 대폭 인상하겠다고 밝히자, 파리 소르본느 대학생들이 반대 시위에 나섰습니다.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부유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국 학생들과 같은 학비를 낸다'며, 오는 9월부터 유럽연합 회원국이 아닌 유학생들의 등록금을 최대 15배까지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프랑스 대학생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오를렌느/학생연합 회장 : "오늘날 정부는 벽을 쌓고 있습니다. 프랑스 고등 교육계에 '돈의 벽'을 쌓고 있는거죠. 이런 정책은 프랑스 대학에서 다른 문화를 없애려는 것과 같아요."]
학생 뿐 아니라 교수들의 반대 목소리도 큽니다.
[마크/파리 13대학 컴퓨터 공학과 교수 : "학생들 뿐 아니라 학내 연구소에도 타격이큽니다. 특히 박사 과정의 경우 외국인 학생들이 상당수이기 때문에 타격을 받을 겁니다."]
프랑스 정부는 학사의 경우 약 360만 원, 석사는 약 490만 원의 등록금을 받기로 했는데요,
인상 후에도 이웃 영국이나 네덜란드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고 밝혔습니다.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부유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국 학생들과 같은 학비를 낸다'며, 오는 9월부터 유럽연합 회원국이 아닌 유학생들의 등록금을 최대 15배까지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프랑스 대학생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오를렌느/학생연합 회장 : "오늘날 정부는 벽을 쌓고 있습니다. 프랑스 고등 교육계에 '돈의 벽'을 쌓고 있는거죠. 이런 정책은 프랑스 대학에서 다른 문화를 없애려는 것과 같아요."]
학생 뿐 아니라 교수들의 반대 목소리도 큽니다.
[마크/파리 13대학 컴퓨터 공학과 교수 : "학생들 뿐 아니라 학내 연구소에도 타격이큽니다. 특히 박사 과정의 경우 외국인 학생들이 상당수이기 때문에 타격을 받을 겁니다."]
프랑스 정부는 학사의 경우 약 360만 원, 석사는 약 490만 원의 등록금을 받기로 했는데요,
인상 후에도 이웃 영국이나 네덜란드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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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서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인상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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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25 12:51:14
- 수정2019-01-25 12:54:23
국립대 외국인 유학생에게 자국민과 동등한 무상교육을 제공해 온 프랑스가 앞으로 등록금을 대폭 인상하겠다고 밝히자, 파리 소르본느 대학생들이 반대 시위에 나섰습니다.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부유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국 학생들과 같은 학비를 낸다'며, 오는 9월부터 유럽연합 회원국이 아닌 유학생들의 등록금을 최대 15배까지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프랑스 대학생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오를렌느/학생연합 회장 : "오늘날 정부는 벽을 쌓고 있습니다. 프랑스 고등 교육계에 '돈의 벽'을 쌓고 있는거죠. 이런 정책은 프랑스 대학에서 다른 문화를 없애려는 것과 같아요."]
학생 뿐 아니라 교수들의 반대 목소리도 큽니다.
[마크/파리 13대학 컴퓨터 공학과 교수 : "학생들 뿐 아니라 학내 연구소에도 타격이큽니다. 특히 박사 과정의 경우 외국인 학생들이 상당수이기 때문에 타격을 받을 겁니다."]
프랑스 정부는 학사의 경우 약 360만 원, 석사는 약 490만 원의 등록금을 받기로 했는데요,
인상 후에도 이웃 영국이나 네덜란드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고 밝혔습니다.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부유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국 학생들과 같은 학비를 낸다'며, 오는 9월부터 유럽연합 회원국이 아닌 유학생들의 등록금을 최대 15배까지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프랑스 대학생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오를렌느/학생연합 회장 : "오늘날 정부는 벽을 쌓고 있습니다. 프랑스 고등 교육계에 '돈의 벽'을 쌓고 있는거죠. 이런 정책은 프랑스 대학에서 다른 문화를 없애려는 것과 같아요."]
학생 뿐 아니라 교수들의 반대 목소리도 큽니다.
[마크/파리 13대학 컴퓨터 공학과 교수 : "학생들 뿐 아니라 학내 연구소에도 타격이큽니다. 특히 박사 과정의 경우 외국인 학생들이 상당수이기 때문에 타격을 받을 겁니다."]
프랑스 정부는 학사의 경우 약 360만 원, 석사는 약 490만 원의 등록금을 받기로 했는데요,
인상 후에도 이웃 영국이나 네덜란드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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