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티 플레이’ 이란 완파…일본, 8년 만의 아시안컵 결승

입력 2019.01.29 (21:44) 수정 2019.01.2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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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본이 이란에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란의 어이없는 실수 하나가 일본의 승리로 연결됐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과 이란은 전반전 세 차례 슈팅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그러나 후반 11분 역습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일본이 오사코 유야의 헤딩 슛으로 이란의 골망을 열었습니다.

미나미노가 넘어지자 이란 선수 5명은 심판에게 항의를 한 반면, 미나미노는 끝까지 공을 살려내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일본은 후반 18분엔 이란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 오사코 유야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후반 추가 시간 쐐기 골을 터뜨렸습니다.

패스 플레이로 이란의 수비를 허문 뒤 하라구치 겐키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란은 경기 종료 직전 흥분한 아즈문이 일본 시바사키의 뺨을 때리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으로 경기 매너에서도 완패했습니다.

이란에 3대 0 완승을 거둔 일본은 2011년 우승 이후 8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요시다 마야/일본 대표팀 주장 : "우리는 이제 결승전에서 승리를 해야 합니다. 헝그리 정신으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8년간 이란을 지도하며 우리와의 악연으로 유명한 케이로스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콜롬비아 대표팀 감독을 맡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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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티 플레이’ 이란 완파…일본, 8년 만의 아시안컵 결승
    • 입력 2019-01-29 21:49:40
    • 수정2019-01-29 21:54:35
    뉴스 9
[앵커]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본이 이란에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란의 어이없는 실수 하나가 일본의 승리로 연결됐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과 이란은 전반전 세 차례 슈팅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그러나 후반 11분 역습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일본이 오사코 유야의 헤딩 슛으로 이란의 골망을 열었습니다.

미나미노가 넘어지자 이란 선수 5명은 심판에게 항의를 한 반면, 미나미노는 끝까지 공을 살려내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일본은 후반 18분엔 이란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 오사코 유야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후반 추가 시간 쐐기 골을 터뜨렸습니다.

패스 플레이로 이란의 수비를 허문 뒤 하라구치 겐키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란은 경기 종료 직전 흥분한 아즈문이 일본 시바사키의 뺨을 때리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으로 경기 매너에서도 완패했습니다.

이란에 3대 0 완승을 거둔 일본은 2011년 우승 이후 8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요시다 마야/일본 대표팀 주장 : "우리는 이제 결승전에서 승리를 해야 합니다. 헝그리 정신으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8년간 이란을 지도하며 우리와의 악연으로 유명한 케이로스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콜롬비아 대표팀 감독을 맡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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