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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20년 만에 새 주인 찾는다…“공적자금 회수는 나중에”
입력 2019.02.01 (06:19) 수정 2019.02.01 (08:0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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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우조선해양이 20년 만에 새 주인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우선 현대중공업과 매각 추진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는데, 삼성중공업과도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은행이 대우조선 매각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산업은행은 매수자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으로만 한정한다며, 우선 현대중공업과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조선 계열사 3곳을 총괄하는 지주회사를 만드는데, 산은은 이 지주사에 대우조선을 넘기고, 대신 지주사 주식을 받는 방식입니다.

2조 원 넘는 매각 대금을 현금으로 주고 받으면 현대중공업까지 부실해질 수 있어 이런 방식을 선택했단 설명입니다.

이후,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에 최대 2조 5천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게 됩니다.

다만, 공적자금 회수가 늦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산은은 조선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더 많은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에 투입된 공적자금 규모는 20조 원이 넘는 걸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동걸/산업은행 회장 : "조속한 정상화에 따라서 기업가치 제고, 채권 회수 가능성 제고를 통해서 국민의 혈세를 가급적 많이 회수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합니다."]

산은은 삼성중공업에도 제안서를 보냈으며 더 좋은 조건이 제시되면 매수자가 바뀔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우조선 노조는 조선업체가 대우조선을 인수할 경우 추가 구조조정이 우려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산은은 이에 대해 인위적 구조조정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은은 대우그룹이 해체된 2000년부터 대우조선해양을 관리해 왔으며 이번 매각 시도는 2008년 한화그룹과의 협상이 불발된 지 11년 만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 대우조선, 20년 만에 새 주인 찾는다…“공적자금 회수는 나중에”
    • 입력 2019-02-01 06:21:00
    • 수정2019-02-01 08:07:50
    뉴스광장 1부
[앵커]

대우조선해양이 20년 만에 새 주인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우선 현대중공업과 매각 추진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는데, 삼성중공업과도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은행이 대우조선 매각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산업은행은 매수자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으로만 한정한다며, 우선 현대중공업과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조선 계열사 3곳을 총괄하는 지주회사를 만드는데, 산은은 이 지주사에 대우조선을 넘기고, 대신 지주사 주식을 받는 방식입니다.

2조 원 넘는 매각 대금을 현금으로 주고 받으면 현대중공업까지 부실해질 수 있어 이런 방식을 선택했단 설명입니다.

이후,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에 최대 2조 5천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게 됩니다.

다만, 공적자금 회수가 늦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산은은 조선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더 많은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에 투입된 공적자금 규모는 20조 원이 넘는 걸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동걸/산업은행 회장 : "조속한 정상화에 따라서 기업가치 제고, 채권 회수 가능성 제고를 통해서 국민의 혈세를 가급적 많이 회수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합니다."]

산은은 삼성중공업에도 제안서를 보냈으며 더 좋은 조건이 제시되면 매수자가 바뀔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우조선 노조는 조선업체가 대우조선을 인수할 경우 추가 구조조정이 우려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산은은 이에 대해 인위적 구조조정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은은 대우그룹이 해체된 2000년부터 대우조선해양을 관리해 왔으며 이번 매각 시도는 2008년 한화그룹과의 협상이 불발된 지 11년 만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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