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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한진칼 경영 참여”…대한항공엔 적극적 행사 않기로
입력 2019.02.01 (17:10) 수정 2019.02.01 (17:17)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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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연금이 한진칼에 대한 '경영 참여'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에는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연금의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는 한진칼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선언했습니다.

4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최소한의 수준'이라며 제한적 범위에서 '경영 참여'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는 한진칼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수준으로 행사하고 비경영 참여적인 주주권도 최대한 행사한다(는 방향으로 결정됐습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이사 해임이나 사외이사 후보 추천과 같은 강력한 방법은 제외된 것입니다.

다만 한진칼에 "횡령·배임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이사는 결원으로 본다"는 정관 변경을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조양호 회장에게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되면 한진칼 이사 자격을 잃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오늘 회의에서 다수가 경영진 일가의 일탈 행위로 주주 가치가 훼손됐다는 데는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도 대한항공에 대해서 경영 참여를 하지 않기로 한 건 일명 10%룰 때문입니다.

10%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6개월 이내 발생한 단기매매차익을 반환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11%가량의 지분을 가진 대한항공에 경영 참여를 하면 수백억 원의 차익을 토해낼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민연금의 수익성을 고려할 때 경영 참여가 어렵다고 판단한 겁니다.

다만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을 중점관리 기업으로 지정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 국민연금 “한진칼 경영 참여”…대한항공엔 적극적 행사 않기로
    • 입력 2019-02-01 17:11:55
    • 수정2019-02-01 17:17:33
    뉴스 5
[앵커]

국민연금이 한진칼에 대한 '경영 참여'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에는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연금의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는 한진칼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선언했습니다.

4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최소한의 수준'이라며 제한적 범위에서 '경영 참여'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는 한진칼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수준으로 행사하고 비경영 참여적인 주주권도 최대한 행사한다(는 방향으로 결정됐습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이사 해임이나 사외이사 후보 추천과 같은 강력한 방법은 제외된 것입니다.

다만 한진칼에 "횡령·배임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이사는 결원으로 본다"는 정관 변경을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조양호 회장에게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되면 한진칼 이사 자격을 잃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오늘 회의에서 다수가 경영진 일가의 일탈 행위로 주주 가치가 훼손됐다는 데는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도 대한항공에 대해서 경영 참여를 하지 않기로 한 건 일명 10%룰 때문입니다.

10%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6개월 이내 발생한 단기매매차익을 반환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11%가량의 지분을 가진 대한항공에 경영 참여를 하면 수백억 원의 차익을 토해낼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민연금의 수익성을 고려할 때 경영 참여가 어렵다고 판단한 겁니다.

다만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을 중점관리 기업으로 지정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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