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경기지표는 최장기간 악화
입력 2019.03.01 (07:26)
수정 2019.03.0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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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업 활동의 주요 지표인 생산과 소비, 투자가 지난달에 반짝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흐름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현재의 경기와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지표는 최장 기간 연속 하락세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차 출시로 완성차 수출이 늘고, 자동차 부품 수요도 증가한 덕에 지난달 산업 생산은 전체적으로 0.8% 늘어났습니다.
최근 두 달 연속 줄었던 반도체 생산도 0.4% 증가로 반등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음식료품과 화장품 판매가 늘면서 소비도 전달보다 0.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내내 뒷걸음질 쳤던 설비투자도 2.2% 늘었습니다.
이렇게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한 건 석 달 만입니다.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비교 기준인 12월에 이들 지표가 워낙 좋지 않아 1월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아진 면도 없지 않습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전년 동월 대비로 생산증가율은 도리어 낮아졌고 투자의 마이너스 폭은 도리어 확대되었음을 감안하면 경기 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모두 다 떨어지고 있는 경기 흐름으로 판단이 됩니다."]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는 열 달 연속 하락세고,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는 여덟 달 연속 마이너스 행진입니다.
[김보경/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부진했던 영향이 아직 남아 있어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고, 개선세가 지속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달 5일, 지난해 GDP 잠정치가 나오면 최근 경기의 정점이 언제였고, 하강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설정하는 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산업 활동의 주요 지표인 생산과 소비, 투자가 지난달에 반짝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흐름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현재의 경기와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지표는 최장 기간 연속 하락세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차 출시로 완성차 수출이 늘고, 자동차 부품 수요도 증가한 덕에 지난달 산업 생산은 전체적으로 0.8% 늘어났습니다.
최근 두 달 연속 줄었던 반도체 생산도 0.4% 증가로 반등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음식료품과 화장품 판매가 늘면서 소비도 전달보다 0.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내내 뒷걸음질 쳤던 설비투자도 2.2% 늘었습니다.
이렇게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한 건 석 달 만입니다.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비교 기준인 12월에 이들 지표가 워낙 좋지 않아 1월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아진 면도 없지 않습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전년 동월 대비로 생산증가율은 도리어 낮아졌고 투자의 마이너스 폭은 도리어 확대되었음을 감안하면 경기 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모두 다 떨어지고 있는 경기 흐름으로 판단이 됩니다."]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는 열 달 연속 하락세고,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는 여덟 달 연속 마이너스 행진입니다.
[김보경/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부진했던 영향이 아직 남아 있어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고, 개선세가 지속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달 5일, 지난해 GDP 잠정치가 나오면 최근 경기의 정점이 언제였고, 하강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설정하는 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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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활동의 주요 지표인 생산과 소비, 투자가 지난달에 반짝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흐름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현재의 경기와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지표는 최장 기간 연속 하락세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차 출시로 완성차 수출이 늘고, 자동차 부품 수요도 증가한 덕에 지난달 산업 생산은 전체적으로 0.8% 늘어났습니다.
최근 두 달 연속 줄었던 반도체 생산도 0.4% 증가로 반등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음식료품과 화장품 판매가 늘면서 소비도 전달보다 0.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내내 뒷걸음질 쳤던 설비투자도 2.2% 늘었습니다.
이렇게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한 건 석 달 만입니다.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비교 기준인 12월에 이들 지표가 워낙 좋지 않아 1월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아진 면도 없지 않습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전년 동월 대비로 생산증가율은 도리어 낮아졌고 투자의 마이너스 폭은 도리어 확대되었음을 감안하면 경기 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모두 다 떨어지고 있는 경기 흐름으로 판단이 됩니다."]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는 열 달 연속 하락세고,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는 여덟 달 연속 마이너스 행진입니다.
[김보경/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부진했던 영향이 아직 남아 있어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고, 개선세가 지속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달 5일, 지난해 GDP 잠정치가 나오면 최근 경기의 정점이 언제였고, 하강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설정하는 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산업 활동의 주요 지표인 생산과 소비, 투자가 지난달에 반짝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흐름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현재의 경기와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지표는 최장 기간 연속 하락세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차 출시로 완성차 수출이 늘고, 자동차 부품 수요도 증가한 덕에 지난달 산업 생산은 전체적으로 0.8% 늘어났습니다.
최근 두 달 연속 줄었던 반도체 생산도 0.4% 증가로 반등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음식료품과 화장품 판매가 늘면서 소비도 전달보다 0.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내내 뒷걸음질 쳤던 설비투자도 2.2% 늘었습니다.
이렇게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한 건 석 달 만입니다.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비교 기준인 12월에 이들 지표가 워낙 좋지 않아 1월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아진 면도 없지 않습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전년 동월 대비로 생산증가율은 도리어 낮아졌고 투자의 마이너스 폭은 도리어 확대되었음을 감안하면 경기 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모두 다 떨어지고 있는 경기 흐름으로 판단이 됩니다."]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는 열 달 연속 하락세고,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는 여덟 달 연속 마이너스 행진입니다.
[김보경/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부진했던 영향이 아직 남아 있어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고, 개선세가 지속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달 5일, 지난해 GDP 잠정치가 나오면 최근 경기의 정점이 언제였고, 하강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설정하는 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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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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