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본부장 오늘 방미…‘포스트 하노이’ 논의

입력 2019.03.05 (17:13) 수정 2019.03.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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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처음으로 한국과 미국의 북핵 수석 대표가 후속 조치를 논의합니다.

우리측 북핵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미국으로 떠났는데요.

비핵화 협상을 재개할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측 북핵 수석 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5일) 오전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습니다.

7일까지 사흘간 미국에 머물며,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 등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합의 불발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본부장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미국 측과 함께 분석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본부장이 방미 기간 동안 북미 간 대화 재개를 위한 '남·북·미 반민 반관 1.5트랙 협의'를 추진할지도 주목됩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어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지난 1월 스웨덴에서 이뤄진 남북미 회동 경험을 바탕으로 '1.5트랙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북미 간 대화 재개를 위해 한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협의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선 금강산 관광 등 남북 경협을 북미 협상의 촉진제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북핵 대표의 만남을 시작으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과 정상회담으로 이어져 논의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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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도훈 본부장 오늘 방미…‘포스트 하노이’ 논의
    • 입력 2019-03-05 17:14:07
    • 수정2019-03-05 17: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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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처음으로 한국과 미국의 북핵 수석 대표가 후속 조치를 논의합니다.

우리측 북핵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미국으로 떠났는데요.

비핵화 협상을 재개할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측 북핵 수석 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5일) 오전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습니다.

7일까지 사흘간 미국에 머물며,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 등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합의 불발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본부장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미국 측과 함께 분석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본부장이 방미 기간 동안 북미 간 대화 재개를 위한 '남·북·미 반민 반관 1.5트랙 협의'를 추진할지도 주목됩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어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지난 1월 스웨덴에서 이뤄진 남북미 회동 경험을 바탕으로 '1.5트랙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북미 간 대화 재개를 위해 한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협의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선 금강산 관광 등 남북 경협을 북미 협상의 촉진제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북핵 대표의 만남을 시작으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과 정상회담으로 이어져 논의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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