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목제 빵틀로 굽는 러시아 전통 진저브레드

입력 2019.03.12 (10:54) 수정 2019.03.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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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서부 고로데츠 시의 한 박물관.

최대 2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나뭇조각 판들이 빼곡히 진열됐습니다.

모두 러시아식 진저브레드인 '프랴니크'를 구울 때 사용하는 틀인데요.

지역 장인들은 사과나무나 참피나무 등 엄선된 자재로 만든 틀을 사용하고 대대로 전해지는 비밀 레시피로 프랴니크를 만드는 제과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보관된 가장 오래된 틀은 1775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지역 기록에 따르면 18세기에 소량 생산되던 프랴니크 1kg의 가격이 소 한마리에 맞먹을 정도였다는데요.

하물며 이 나무 틀로는 집 한 채를 살 수도 있을 정도로 당시 그 값어치가 상당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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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2 10:55:23
    • 수정2019-03-12 10: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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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서부 고로데츠 시의 한 박물관.

최대 2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나뭇조각 판들이 빼곡히 진열됐습니다.

모두 러시아식 진저브레드인 '프랴니크'를 구울 때 사용하는 틀인데요.

지역 장인들은 사과나무나 참피나무 등 엄선된 자재로 만든 틀을 사용하고 대대로 전해지는 비밀 레시피로 프랴니크를 만드는 제과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보관된 가장 오래된 틀은 1775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지역 기록에 따르면 18세기에 소량 생산되던 프랴니크 1kg의 가격이 소 한마리에 맞먹을 정도였다는데요.

하물며 이 나무 틀로는 집 한 채를 살 수도 있을 정도로 당시 그 값어치가 상당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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