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바꾼 강풍에…中서 대형 산불 끄던 소방대원 30명 사망
입력 2019.04.02 (12:31)
수정 2019.04.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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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쓰촨 성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소방대원 30명이 숨지는 참사가 났습니다.
중국에선 최근 메마른 날씨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산불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쓰촨 성에서 해발 4천미터 고산 지대에 불이 난 것은 지난달 30일 오후.
소방당국은 긴급히 68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험난한 지형과 강풍 속에서 어려움을 겪던 소방 대원들에게 갑자기 풍향이 바뀌면서 거대한 불길이 덮쳤습니다.
30명이 실종됐고, 소방당국이 헬기 두 대와 구조인력 3백여 명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CCTV 보도/어제 : "18시 30분까지 실종된 소방대원 30명의 시신을 모두 찾았습니다. 화재 진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이 낙뢰가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산시 성 친위안 현에서는 산림 360만 제곱미터가 불에 타고 9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는데,
불과 보름 전 같은 현 내에서 난 산불에 소방대원 6명이 희생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달 30일 베이징 외곽에서도 대형 산불이 나 3천 명이 투입돼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중국 쓰촨 성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소방대원 30명이 숨지는 참사가 났습니다.
중국에선 최근 메마른 날씨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산불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쓰촨 성에서 해발 4천미터 고산 지대에 불이 난 것은 지난달 30일 오후.
소방당국은 긴급히 68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험난한 지형과 강풍 속에서 어려움을 겪던 소방 대원들에게 갑자기 풍향이 바뀌면서 거대한 불길이 덮쳤습니다.
30명이 실종됐고, 소방당국이 헬기 두 대와 구조인력 3백여 명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CCTV 보도/어제 : "18시 30분까지 실종된 소방대원 30명의 시신을 모두 찾았습니다. 화재 진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이 낙뢰가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산시 성 친위안 현에서는 산림 360만 제곱미터가 불에 타고 9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는데,
불과 보름 전 같은 현 내에서 난 산불에 소방대원 6명이 희생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달 30일 베이징 외곽에서도 대형 산불이 나 3천 명이 투입돼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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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향 바꾼 강풍에…中서 대형 산불 끄던 소방대원 3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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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2 12:34:59
- 수정2019-04-02 12:51:11
[앵커]
중국 쓰촨 성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소방대원 30명이 숨지는 참사가 났습니다.
중국에선 최근 메마른 날씨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산불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쓰촨 성에서 해발 4천미터 고산 지대에 불이 난 것은 지난달 30일 오후.
소방당국은 긴급히 68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험난한 지형과 강풍 속에서 어려움을 겪던 소방 대원들에게 갑자기 풍향이 바뀌면서 거대한 불길이 덮쳤습니다.
30명이 실종됐고, 소방당국이 헬기 두 대와 구조인력 3백여 명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CCTV 보도/어제 : "18시 30분까지 실종된 소방대원 30명의 시신을 모두 찾았습니다. 화재 진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이 낙뢰가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산시 성 친위안 현에서는 산림 360만 제곱미터가 불에 타고 9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는데,
불과 보름 전 같은 현 내에서 난 산불에 소방대원 6명이 희생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달 30일 베이징 외곽에서도 대형 산불이 나 3천 명이 투입돼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중국 쓰촨 성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소방대원 30명이 숨지는 참사가 났습니다.
중국에선 최근 메마른 날씨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산불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쓰촨 성에서 해발 4천미터 고산 지대에 불이 난 것은 지난달 30일 오후.
소방당국은 긴급히 68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험난한 지형과 강풍 속에서 어려움을 겪던 소방 대원들에게 갑자기 풍향이 바뀌면서 거대한 불길이 덮쳤습니다.
30명이 실종됐고, 소방당국이 헬기 두 대와 구조인력 3백여 명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CCTV 보도/어제 : "18시 30분까지 실종된 소방대원 30명의 시신을 모두 찾았습니다. 화재 진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이 낙뢰가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산시 성 친위안 현에서는 산림 360만 제곱미터가 불에 타고 9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는데,
불과 보름 전 같은 현 내에서 난 산불에 소방대원 6명이 희생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달 30일 베이징 외곽에서도 대형 산불이 나 3천 명이 투입돼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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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기자 imlif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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