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고성 산불 현장 방문…‘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 지시

입력 2019.04.05 (17:47) 수정 2019.04.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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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강원도 고성 산불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고성군 산불대책본부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방문해 산불 진화 인력을 격려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이병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산불 현장을 방문했다면서요?

[리포트]

네, 오늘 새벽 0시부터 오전까지 두차례에 걸쳐서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주재했던 문 대통령이 오후에는 헬기로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설치된 산불대책본부를 찾았습니다.

상황을 보고받고 진화 인력들을 격려했습니다.

잔불이 정리될때 까지 경각심을 갖고 꺼진 불도 다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천진초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찾아서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피해를 입은 속초시 장천마을을 방문해 산불 피해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에 앞서 문대통령은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현장상황을 점검해서, '특별재난지역’지정을 검토하는 것을 서둘러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재난 수습 과정에서 주민의 생계안정 비용은 물론 복구에 필요한 각종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문대통령은 국방부 장관과 경찰청장 등에게 피해 상황과 대응책을 보고 받고, 이재민은 물론 피해 지역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각 부처 장관들은 끊어진 송전선로와 통신 기지국 등을 즉시 복구하고 전투식량과 급수차 등을 지원하는 한편, 의료 인력을 대거 투입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은 북한 접경 지역인 강원도 고성 일대 산불 상황을 오늘 오전 군 통신선을 통해 북측에 통보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한편 청와대에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가 열려서 이번 산불과 관련해 국가차원의 총력 대응조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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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고성 산불 현장 방문…‘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 지시
    • 입력 2019-04-05 17:48:28
    • 수정2019-04-05 17:59:51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강원도 고성 산불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고성군 산불대책본부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방문해 산불 진화 인력을 격려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이병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산불 현장을 방문했다면서요?

[리포트]

네, 오늘 새벽 0시부터 오전까지 두차례에 걸쳐서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주재했던 문 대통령이 오후에는 헬기로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설치된 산불대책본부를 찾았습니다.

상황을 보고받고 진화 인력들을 격려했습니다.

잔불이 정리될때 까지 경각심을 갖고 꺼진 불도 다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천진초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찾아서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피해를 입은 속초시 장천마을을 방문해 산불 피해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에 앞서 문대통령은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현장상황을 점검해서, '특별재난지역’지정을 검토하는 것을 서둘러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재난 수습 과정에서 주민의 생계안정 비용은 물론 복구에 필요한 각종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문대통령은 국방부 장관과 경찰청장 등에게 피해 상황과 대응책을 보고 받고, 이재민은 물론 피해 지역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각 부처 장관들은 끊어진 송전선로와 통신 기지국 등을 즉시 복구하고 전투식량과 급수차 등을 지원하는 한편, 의료 인력을 대거 투입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은 북한 접경 지역인 강원도 고성 일대 산불 상황을 오늘 오전 군 통신선을 통해 북측에 통보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한편 청와대에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가 열려서 이번 산불과 관련해 국가차원의 총력 대응조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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