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피폭 장면, 반전감정 고조
입력 2003.03.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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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래서 전쟁은 비극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무고한 어린이들의 참상에 전쟁에 대한 바그다드 시민들의 두려움은 이제 분노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갑작스레 날아든 미사일에 온몸을 다친 어린이들이 쉴새없이 병원으로 들어옵니다.
폭격 당시 흘린 피가 그대로인 이 어린이는 어느 곳 하나 성한 구석이 없습니다.
말 없이 누워 있는 어린 환자들은 누가 자신들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탓할 줄도 모릅니다.
전쟁의 참상만 뚜렷이 기억할 뿐입니다.
⊙인터뷰: 집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어요.
⊙기자: 왜 무너져 내렸니?
⊙인터뷰: 로켓이 날어든 것 같아요.
⊙기자: 다리뼈에 심한 골절상을 입은 초등학교 어린이는 견디기 힘든 고통을 손짓으로 호소합니다.
벌써 두번째 겪게 된 전쟁.
그저 살아 있는 것만도 다행이라는 게 한 10대 소녀의 얘기입니다.
⊙인터뷰: 가진 것은 것을 모두 잃어버렸어요. 그래도 살아 있으니 행운이죠.
⊙기자: 보금자리를 잃고 피난길에 오른 어린 난민들은 그래도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곳곳이 폐허로 변한 바그다드 시민들은 어린 자녀마저 고통으로 내모는 전쟁을 더 이상 참기 어렵다며 분노합니다.
⊙바그다드 시민: 짐승, 바보 같은 침략자들이 아무 죄 없는 어린이들과 가족을 해치고 있습니다.
⊙기자: 전쟁에 이기기보다 하루빨리 전쟁의 터널에서 벗어나고 싶은 게 바그다드 시민들의 한결 같은 소망입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특히 무고한 어린이들의 참상에 전쟁에 대한 바그다드 시민들의 두려움은 이제 분노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갑작스레 날아든 미사일에 온몸을 다친 어린이들이 쉴새없이 병원으로 들어옵니다.
폭격 당시 흘린 피가 그대로인 이 어린이는 어느 곳 하나 성한 구석이 없습니다.
말 없이 누워 있는 어린 환자들은 누가 자신들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탓할 줄도 모릅니다.
전쟁의 참상만 뚜렷이 기억할 뿐입니다.
⊙인터뷰: 집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어요.
⊙기자: 왜 무너져 내렸니?
⊙인터뷰: 로켓이 날어든 것 같아요.
⊙기자: 다리뼈에 심한 골절상을 입은 초등학교 어린이는 견디기 힘든 고통을 손짓으로 호소합니다.
벌써 두번째 겪게 된 전쟁.
그저 살아 있는 것만도 다행이라는 게 한 10대 소녀의 얘기입니다.
⊙인터뷰: 가진 것은 것을 모두 잃어버렸어요. 그래도 살아 있으니 행운이죠.
⊙기자: 보금자리를 잃고 피난길에 오른 어린 난민들은 그래도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곳곳이 폐허로 변한 바그다드 시민들은 어린 자녀마저 고통으로 내모는 전쟁을 더 이상 참기 어렵다며 분노합니다.
⊙바그다드 시민: 짐승, 바보 같은 침략자들이 아무 죄 없는 어린이들과 가족을 해치고 있습니다.
⊙기자: 전쟁에 이기기보다 하루빨리 전쟁의 터널에서 벗어나고 싶은 게 바그다드 시민들의 한결 같은 소망입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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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피폭 장면, 반전감정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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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3-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3/20030325/1500K_new/60.jpg)
⊙앵커: 그래서 전쟁은 비극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무고한 어린이들의 참상에 전쟁에 대한 바그다드 시민들의 두려움은 이제 분노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갑작스레 날아든 미사일에 온몸을 다친 어린이들이 쉴새없이 병원으로 들어옵니다.
폭격 당시 흘린 피가 그대로인 이 어린이는 어느 곳 하나 성한 구석이 없습니다.
말 없이 누워 있는 어린 환자들은 누가 자신들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탓할 줄도 모릅니다.
전쟁의 참상만 뚜렷이 기억할 뿐입니다.
⊙인터뷰: 집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어요.
⊙기자: 왜 무너져 내렸니?
⊙인터뷰: 로켓이 날어든 것 같아요.
⊙기자: 다리뼈에 심한 골절상을 입은 초등학교 어린이는 견디기 힘든 고통을 손짓으로 호소합니다.
벌써 두번째 겪게 된 전쟁.
그저 살아 있는 것만도 다행이라는 게 한 10대 소녀의 얘기입니다.
⊙인터뷰: 가진 것은 것을 모두 잃어버렸어요. 그래도 살아 있으니 행운이죠.
⊙기자: 보금자리를 잃고 피난길에 오른 어린 난민들은 그래도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곳곳이 폐허로 변한 바그다드 시민들은 어린 자녀마저 고통으로 내모는 전쟁을 더 이상 참기 어렵다며 분노합니다.
⊙바그다드 시민: 짐승, 바보 같은 침략자들이 아무 죄 없는 어린이들과 가족을 해치고 있습니다.
⊙기자: 전쟁에 이기기보다 하루빨리 전쟁의 터널에서 벗어나고 싶은 게 바그다드 시민들의 한결 같은 소망입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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