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희생자 만들기”…민주당, 강효상-황교안 파상공세
입력 2019.05.29 (09:40)
수정 2019.05.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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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밀누설 논란에 휩싸인 강효상 의원은 자신의 후배 외교관은 '희생자'고, 이번 일은 '야당 의원에 대한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강 의원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한미동맹을 정쟁도구로 삼았다며 강 의원을 비호하는 한국당도 모든 책임을 지라고 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효상/한국당 의원/지난 23일 : "(기밀누설죄가 아예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시는 건가요?) 그게 무슨 기밀입니까? 국민의 알권리인데."]
이 발언을 끝으로 입을 다물었던 강효상 의원이,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눈엣가시같은 야당 의원에 대한 탄압"이고, "희생자를 만드는 작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한국당은 강 의원 엄호에 나섰습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외교 전쟁의 현장에서 야당 죽이기에만 골몰하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교체하는 것부터 외교부가 바로 서는 길일 것입니다."]
민주당은 외교안보 자문회의를 긴급소집해, 한국당과 강 의원을 성토했습니다.
개인적 영달을 위해 한미동맹을 정쟁의 도구로 삼았다며, 한국당은 강 의원을 비호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원혜영/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의장 : "한 줌의 정치적 이익 앞에 국익은 없다고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진정한 한미동맹의 방해자인지 스스로 입증한 것입니다."]
"군은 정부 입장과 달라야 한다"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GP 발언'도 다시 표적이 됐습니다.
[조정식/민주당 정책위의장 : "대통령의 군통수권을 부정하고 군의 정치적중립성을 훼손하며, 사실상 헌법 질서까지 파괴하는 망언 중의 망언입니다."]
또 한 차례 여야의 갈등이 더해지면서, 국회 파행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기밀누설 논란에 휩싸인 강효상 의원은 자신의 후배 외교관은 '희생자'고, 이번 일은 '야당 의원에 대한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강 의원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한미동맹을 정쟁도구로 삼았다며 강 의원을 비호하는 한국당도 모든 책임을 지라고 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효상/한국당 의원/지난 23일 : "(기밀누설죄가 아예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시는 건가요?) 그게 무슨 기밀입니까? 국민의 알권리인데."]
이 발언을 끝으로 입을 다물었던 강효상 의원이,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눈엣가시같은 야당 의원에 대한 탄압"이고, "희생자를 만드는 작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한국당은 강 의원 엄호에 나섰습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외교 전쟁의 현장에서 야당 죽이기에만 골몰하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교체하는 것부터 외교부가 바로 서는 길일 것입니다."]
민주당은 외교안보 자문회의를 긴급소집해, 한국당과 강 의원을 성토했습니다.
개인적 영달을 위해 한미동맹을 정쟁의 도구로 삼았다며, 한국당은 강 의원을 비호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원혜영/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의장 : "한 줌의 정치적 이익 앞에 국익은 없다고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진정한 한미동맹의 방해자인지 스스로 입증한 것입니다."]
"군은 정부 입장과 달라야 한다"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GP 발언'도 다시 표적이 됐습니다.
[조정식/민주당 정책위의장 : "대통령의 군통수권을 부정하고 군의 정치적중립성을 훼손하며, 사실상 헌법 질서까지 파괴하는 망언 중의 망언입니다."]
또 한 차례 여야의 갈등이 더해지면서, 국회 파행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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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효상 “희생자 만들기”…민주당, 강효상-황교안 파상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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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9 09:42:36
- 수정2019-05-29 1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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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누설 논란에 휩싸인 강효상 의원은 자신의 후배 외교관은 '희생자'고, 이번 일은 '야당 의원에 대한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강 의원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한미동맹을 정쟁도구로 삼았다며 강 의원을 비호하는 한국당도 모든 책임을 지라고 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효상/한국당 의원/지난 23일 : "(기밀누설죄가 아예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시는 건가요?) 그게 무슨 기밀입니까? 국민의 알권리인데."]
이 발언을 끝으로 입을 다물었던 강효상 의원이,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눈엣가시같은 야당 의원에 대한 탄압"이고, "희생자를 만드는 작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한국당은 강 의원 엄호에 나섰습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외교 전쟁의 현장에서 야당 죽이기에만 골몰하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교체하는 것부터 외교부가 바로 서는 길일 것입니다."]
민주당은 외교안보 자문회의를 긴급소집해, 한국당과 강 의원을 성토했습니다.
개인적 영달을 위해 한미동맹을 정쟁의 도구로 삼았다며, 한국당은 강 의원을 비호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원혜영/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의장 : "한 줌의 정치적 이익 앞에 국익은 없다고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진정한 한미동맹의 방해자인지 스스로 입증한 것입니다."]
"군은 정부 입장과 달라야 한다"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GP 발언'도 다시 표적이 됐습니다.
[조정식/민주당 정책위의장 : "대통령의 군통수권을 부정하고 군의 정치적중립성을 훼손하며, 사실상 헌법 질서까지 파괴하는 망언 중의 망언입니다."]
또 한 차례 여야의 갈등이 더해지면서, 국회 파행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기밀누설 논란에 휩싸인 강효상 의원은 자신의 후배 외교관은 '희생자'고, 이번 일은 '야당 의원에 대한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강 의원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한미동맹을 정쟁도구로 삼았다며 강 의원을 비호하는 한국당도 모든 책임을 지라고 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효상/한국당 의원/지난 23일 : "(기밀누설죄가 아예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시는 건가요?) 그게 무슨 기밀입니까? 국민의 알권리인데."]
이 발언을 끝으로 입을 다물었던 강효상 의원이,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눈엣가시같은 야당 의원에 대한 탄압"이고, "희생자를 만드는 작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한국당은 강 의원 엄호에 나섰습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외교 전쟁의 현장에서 야당 죽이기에만 골몰하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교체하는 것부터 외교부가 바로 서는 길일 것입니다."]
민주당은 외교안보 자문회의를 긴급소집해, 한국당과 강 의원을 성토했습니다.
개인적 영달을 위해 한미동맹을 정쟁의 도구로 삼았다며, 한국당은 강 의원을 비호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원혜영/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의장 : "한 줌의 정치적 이익 앞에 국익은 없다고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진정한 한미동맹의 방해자인지 스스로 입증한 것입니다."]
"군은 정부 입장과 달라야 한다"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GP 발언'도 다시 표적이 됐습니다.
[조정식/민주당 정책위의장 : "대통령의 군통수권을 부정하고 군의 정치적중립성을 훼손하며, 사실상 헌법 질서까지 파괴하는 망언 중의 망언입니다."]
또 한 차례 여야의 갈등이 더해지면서, 국회 파행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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