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사고지점서 시신 1구 또 수습…추가 발견 가능성은?

입력 2019.06.05 (18:59) 수정 2019.06.0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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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람선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오늘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또 한 구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선체 인양을 앞두고 실종자 시신의 추가 발견 가능성은 어떤지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21분쯤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재 우리 경찰이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송순근/대령/정부 신속대응팀 현장 지휘관 : "시신 발견 위치는 헝가리 잠수사에 의하면 선미 네 번째 유리창 부근이라고 지금 하고 있습니다."]

헝가리 잠수사들은 유람선 인양을 준비하기 위해 선체 주변을 탐색하던 중에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한국인 실종자로 확인되면 사망자 수는 13명이 되고, 아직 수습하지 못한 실종자도 13명입니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수습된 시신 5구는 모두 한국인 실종자로 확인됐습니다.

침몰 유람선 부근부터 멀게는 사고 현장에서 100km 하류까지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견됐습니다.

때문에 한국과 헝가리 수색팀은 오늘도 하류지역 수상 수색과 함게 선체 주변에서 수중 수색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산도르 바그요/헝가리 잠수사 : "우리는 이제 이 일을 끝냈습니다. 이제, 한국 잠수부들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더 많은 탐사를 수행할 겁니다."]

다만 잠수사들의 안전을 우려해 헝가리 당국이 선체 내부 진입은 허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선체 인양 작업은 이르면 내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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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헝가리 유람선 사고지점서 시신 1구 또 수습…추가 발견 가능성은?
    • 입력 2019-06-05 19:02:22
    • 수정2019-06-05 19:49:10
    뉴스 7
[앵커]

유람선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오늘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또 한 구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선체 인양을 앞두고 실종자 시신의 추가 발견 가능성은 어떤지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21분쯤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재 우리 경찰이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송순근/대령/정부 신속대응팀 현장 지휘관 : "시신 발견 위치는 헝가리 잠수사에 의하면 선미 네 번째 유리창 부근이라고 지금 하고 있습니다."]

헝가리 잠수사들은 유람선 인양을 준비하기 위해 선체 주변을 탐색하던 중에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한국인 실종자로 확인되면 사망자 수는 13명이 되고, 아직 수습하지 못한 실종자도 13명입니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수습된 시신 5구는 모두 한국인 실종자로 확인됐습니다.

침몰 유람선 부근부터 멀게는 사고 현장에서 100km 하류까지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견됐습니다.

때문에 한국과 헝가리 수색팀은 오늘도 하류지역 수상 수색과 함게 선체 주변에서 수중 수색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산도르 바그요/헝가리 잠수사 : "우리는 이제 이 일을 끝냈습니다. 이제, 한국 잠수부들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더 많은 탐사를 수행할 겁니다."]

다만 잠수사들의 안전을 우려해 헝가리 당국이 선체 내부 진입은 허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선체 인양 작업은 이르면 내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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