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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국인 탑승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흔적 지우고 운항 계속…바이킹 시긴호 압류 가능성은?
입력 2019.06.10 (06:03) 수정 2019.06.10 (10:2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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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를 일으킨 크루즈선을 압류해서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 배가 운항 스케줄에 따라서 헝가리로 돌아오고 있는데, 선체 충돌 부위를 도색하는 등 사고 흔적을 벌써 싹 지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슬로바키아의 다뉴브강에 정박한 크루즈 선.

허블레아니 호를 추돌했던 바이킹 시긴호입니다.

지난 9일 새벽 오스트리아 빈을 떠나 다시 부다페스트로 가는 길입니다.

배 위에서는 승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고 뒤에도 관광 크루즈 운항을 계속하고 있는 겁니다.

가해 선박인 바이킹 시긴 호가 항구에 정박해 있습니다.

사고 당시 선두 우측에 허블레아니 호와 부딪쳤던 흔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도색까지 새로 해 말끔하게 사라졌습니다.

사고 직후 상태와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실합니다.

사고 정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흔적을 없앤 건데 증거인멸 의혹이 불거집니다.

체포된 선장은 사고 관련 진술을 거부하고 있고 또 사고 직후 휴대전화의 정보를 지운 사실까지 드러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고 뒤 바이킹 시긴 호를 그대로 풀어준 헝가리 경찰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머저르 죄르지/피해 유람선 선장 변호사 : "배를 다른 곳으로 보내면 안 됐고, 증거로 잡아뒀어야 합니다. 누가 출항 허가를 해줬는지 그리고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밝혀야 합니다."]

헝가리 경찰은 필요한 증거는 대부분 모았다며 선박 조사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헝가리 대테러청장도 선박에 대한 조사를 제안해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바이킹 시긴호의 압류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 사고 흔적 지우고 운항 계속…바이킹 시긴호 압류 가능성은?
    • 입력 2019-06-10 06:04:54
    • 수정2019-06-10 10:28:41
    뉴스광장 1부
[앵커]

사고를 일으킨 크루즈선을 압류해서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 배가 운항 스케줄에 따라서 헝가리로 돌아오고 있는데, 선체 충돌 부위를 도색하는 등 사고 흔적을 벌써 싹 지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슬로바키아의 다뉴브강에 정박한 크루즈 선.

허블레아니 호를 추돌했던 바이킹 시긴호입니다.

지난 9일 새벽 오스트리아 빈을 떠나 다시 부다페스트로 가는 길입니다.

배 위에서는 승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고 뒤에도 관광 크루즈 운항을 계속하고 있는 겁니다.

가해 선박인 바이킹 시긴 호가 항구에 정박해 있습니다.

사고 당시 선두 우측에 허블레아니 호와 부딪쳤던 흔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도색까지 새로 해 말끔하게 사라졌습니다.

사고 직후 상태와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실합니다.

사고 정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흔적을 없앤 건데 증거인멸 의혹이 불거집니다.

체포된 선장은 사고 관련 진술을 거부하고 있고 또 사고 직후 휴대전화의 정보를 지운 사실까지 드러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고 뒤 바이킹 시긴 호를 그대로 풀어준 헝가리 경찰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머저르 죄르지/피해 유람선 선장 변호사 : "배를 다른 곳으로 보내면 안 됐고, 증거로 잡아뒀어야 합니다. 누가 출항 허가를 해줬는지 그리고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밝혀야 합니다."]

헝가리 경찰은 필요한 증거는 대부분 모았다며 선박 조사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헝가리 대테러청장도 선박에 대한 조사를 제안해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바이킹 시긴호의 압류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