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정 500개 확보

입력 2003.03.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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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연합군은 이라크 최대 유전지대인 루메일라의 유정 500여 개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개전 초기 화염에 휩싸였던 유정에 대한 진화작업도 본격화했습니다.
양영은 기자입니다.
⊙기자: 미영 연합군과 이라크 비정규군과의 교전으로 진화작업이 지연됐던 이라크 남부 유전지대에서 본격적인 유정 진화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루메일라 유전지대, 약 500여 개 유정 가운데 이라크군은 9군데에 불을 냈고 아직도 6군데가 불타고 있지만 연합군은 앞으로 1주에서 3주 안에 진화작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리자랄드(미 해병대 소령): 지금 당장 급한 것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단 불을 끄는 것입니다.
⊙기자: 연합군측은 10억달러 정도를 들여 이 유정기능을 정상화시킨 뒤 앞으로 3개월 후부터는 원유생산과 수출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리지(영 공군지휘관): 유전은 이라크의 미래와 번영에 특히 중요합니다.
앞으로 3개월 후면 이라크가 원유수출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자: 유정진화 작업은 높은 압력과 온도 때문에 위험성이 커서 특수 진화반이 아니고서는 불을 잡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연합군이 이라크 최대의 루메일라 유전지대를 확보함으로써 이 지역은 전후 석유이권과 관련해 강대국들의 관심 있는 지역으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KBS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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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유정 500개 확보
    • 입력 2003-03-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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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연합군은 이라크 최대 유전지대인 루메일라의 유정 500여 개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개전 초기 화염에 휩싸였던 유정에 대한 진화작업도 본격화했습니다. 양영은 기자입니다. ⊙기자: 미영 연합군과 이라크 비정규군과의 교전으로 진화작업이 지연됐던 이라크 남부 유전지대에서 본격적인 유정 진화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루메일라 유전지대, 약 500여 개 유정 가운데 이라크군은 9군데에 불을 냈고 아직도 6군데가 불타고 있지만 연합군은 앞으로 1주에서 3주 안에 진화작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리자랄드(미 해병대 소령): 지금 당장 급한 것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단 불을 끄는 것입니다. ⊙기자: 연합군측은 10억달러 정도를 들여 이 유정기능을 정상화시킨 뒤 앞으로 3개월 후부터는 원유생산과 수출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리지(영 공군지휘관): 유전은 이라크의 미래와 번영에 특히 중요합니다. 앞으로 3개월 후면 이라크가 원유수출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자: 유정진화 작업은 높은 압력과 온도 때문에 위험성이 커서 특수 진화반이 아니고서는 불을 잡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연합군이 이라크 최대의 루메일라 유전지대를 확보함으로써 이 지역은 전후 석유이권과 관련해 강대국들의 관심 있는 지역으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KBS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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