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 김성택, 새로운 도전

입력 2003.04.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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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전통스포츠인 스모계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1부리그에서 활약중인 김성택이 오늘 입국했습니다.
스모의 최고지위인 요코즈나를 향해 매진하고 있는 김성택 선수를 송재혁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독특한 복장과 준비동작, 거구들이 펼치는 현란한 기술로 일본의 3대 스포츠로 꼽히는 스모.
일본의 자존심인 스모계에 우리 씨름선수 출신인 김성택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하대학 재학시절인 지난 98년 스모계에 입문한 김성택은 올 초 마지막 1부리그 격인 마쿠우치로 승격했습니다.
수많은 좌절과 낯선 환경, 일본 선수들의 견제를 이겨낸 눈물의 열매입니다.
⊙김성택(스모선수): 남들보다 잠 조금 자고 더 운동하고요.
그리고 한국에 계신 어머님 생각하고요.
⊙기자: 현재 김성택이 속한 등급은 마쿠우치의 마하가시라.
수만 명의 등록 선수들이 3부리그 첫 단계인 죠노구치에서 시작해 랭킹 40위까지 오르는 마쿠우치에 걸치는 시간이 10년이 걸리는 반면 5년 만에 승급한 김성택의 상승세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김성택의 목표는 역시 최고 자리인 요코즈나입니다.
⊙김성택(스모선수): 밑에 있는 오오제키라든지 그쪽에 일단 먼저 등극을 해서 나중에 요코즈나도 올라갈 수 있는...
⊙기자: 100여 년의 프로스모사에서 외국인으로는 단 세 명만이 오른 요쿄즈나를 향한 김성택의 도전은 마침표가 없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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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모 김성택, 새로운 도전
    • 입력 2003-04-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일본의 전통스포츠인 스모계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1부리그에서 활약중인 김성택이 오늘 입국했습니다. 스모의 최고지위인 요코즈나를 향해 매진하고 있는 김성택 선수를 송재혁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독특한 복장과 준비동작, 거구들이 펼치는 현란한 기술로 일본의 3대 스포츠로 꼽히는 스모. 일본의 자존심인 스모계에 우리 씨름선수 출신인 김성택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하대학 재학시절인 지난 98년 스모계에 입문한 김성택은 올 초 마지막 1부리그 격인 마쿠우치로 승격했습니다. 수많은 좌절과 낯선 환경, 일본 선수들의 견제를 이겨낸 눈물의 열매입니다. ⊙김성택(스모선수): 남들보다 잠 조금 자고 더 운동하고요. 그리고 한국에 계신 어머님 생각하고요. ⊙기자: 현재 김성택이 속한 등급은 마쿠우치의 마하가시라. 수만 명의 등록 선수들이 3부리그 첫 단계인 죠노구치에서 시작해 랭킹 40위까지 오르는 마쿠우치에 걸치는 시간이 10년이 걸리는 반면 5년 만에 승급한 김성택의 상승세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김성택의 목표는 역시 최고 자리인 요코즈나입니다. ⊙김성택(스모선수): 밑에 있는 오오제키라든지 그쪽에 일단 먼저 등극을 해서 나중에 요코즈나도 올라갈 수 있는... ⊙기자: 100여 년의 프로스모사에서 외국인으로는 단 세 명만이 오른 요쿄즈나를 향한 김성택의 도전은 마침표가 없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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