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영동 최대 초속 30m 강풍…밤새 짧고 강하게 영향
입력 2019.08.06 (21:17)
수정 2019.08.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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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의 세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태풍입니다.
밤새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과 가까운 영남지방과 강원 영동지역에선 나무도 쓰러질 수 있는 아주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강풍 대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강나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풍 '프란시스코'는 세력이 약해져 중심 부근의 풍속이 초속 20미터 이하로 낮아졌지만 마음을 놓을 순 없습니다.
태풍 중심의 오른쪽 지역은 대체로 남풍이 부는데 풍향이 태풍의 진행 방향과 비슷해 오른쪽 지역의 바람이 더 강해집니다.
특히 바람을 막을 만한 장애물이 거의 없는 바닷가에선 바람이 더욱 거세집니다.
이 때문에 태풍 경로의 오른쪽, 해안지역인 동해안 등지엔 최대 풍속이 초속 30미터, 영남 내륙에도 초속 25미터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상륙한 뒤에도 어느 정도 태풍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인진/박사/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 "이번 태풍의 경우 소형이긴 하지만, 조직화되어 있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서 중심과 그 부근에서는 짧은 시간에 강한 비바람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초속 15미터 정도의 바람이 불면 바람을 안고 걷기 힘듭니다.
초속 20미터에 이르면 작은 나뭇가지가 꺾이기 시작하고, 초속 30미터, 시속 108킬로미터의 강풍에선 큰 나무도 쓰러지는 등 피해가 커집니다.
피해를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않는 겁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바람에 떨어질 수 있는 간판 등 시설물에 주의해야 합니다.
운전하고 있다면 운행 속도를 줄여야 안전합니다.
집에선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은 집 안으로 옮겨두고 출입문과 창문은 닫아야 합니다.
또 낡은 창문은 덜컹거리지 않도록 유리와 창틀 사이에 틈이 없도록 고정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태풍의 세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태풍입니다.
밤새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과 가까운 영남지방과 강원 영동지역에선 나무도 쓰러질 수 있는 아주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강풍 대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강나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풍 '프란시스코'는 세력이 약해져 중심 부근의 풍속이 초속 20미터 이하로 낮아졌지만 마음을 놓을 순 없습니다.
태풍 중심의 오른쪽 지역은 대체로 남풍이 부는데 풍향이 태풍의 진행 방향과 비슷해 오른쪽 지역의 바람이 더 강해집니다.
특히 바람을 막을 만한 장애물이 거의 없는 바닷가에선 바람이 더욱 거세집니다.
이 때문에 태풍 경로의 오른쪽, 해안지역인 동해안 등지엔 최대 풍속이 초속 30미터, 영남 내륙에도 초속 25미터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상륙한 뒤에도 어느 정도 태풍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인진/박사/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 "이번 태풍의 경우 소형이긴 하지만, 조직화되어 있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서 중심과 그 부근에서는 짧은 시간에 강한 비바람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초속 15미터 정도의 바람이 불면 바람을 안고 걷기 힘듭니다.
초속 20미터에 이르면 작은 나뭇가지가 꺾이기 시작하고, 초속 30미터, 시속 108킬로미터의 강풍에선 큰 나무도 쓰러지는 등 피해가 커집니다.
피해를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않는 겁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바람에 떨어질 수 있는 간판 등 시설물에 주의해야 합니다.
운전하고 있다면 운행 속도를 줄여야 안전합니다.
집에선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은 집 안으로 옮겨두고 출입문과 창문은 닫아야 합니다.
또 낡은 창문은 덜컹거리지 않도록 유리와 창틀 사이에 틈이 없도록 고정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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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8-07 09:30:18
[앵커]
태풍의 세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태풍입니다.
밤새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과 가까운 영남지방과 강원 영동지역에선 나무도 쓰러질 수 있는 아주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강풍 대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강나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풍 '프란시스코'는 세력이 약해져 중심 부근의 풍속이 초속 20미터 이하로 낮아졌지만 마음을 놓을 순 없습니다.
태풍 중심의 오른쪽 지역은 대체로 남풍이 부는데 풍향이 태풍의 진행 방향과 비슷해 오른쪽 지역의 바람이 더 강해집니다.
특히 바람을 막을 만한 장애물이 거의 없는 바닷가에선 바람이 더욱 거세집니다.
이 때문에 태풍 경로의 오른쪽, 해안지역인 동해안 등지엔 최대 풍속이 초속 30미터, 영남 내륙에도 초속 25미터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상륙한 뒤에도 어느 정도 태풍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인진/박사/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 "이번 태풍의 경우 소형이긴 하지만, 조직화되어 있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서 중심과 그 부근에서는 짧은 시간에 강한 비바람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초속 15미터 정도의 바람이 불면 바람을 안고 걷기 힘듭니다.
초속 20미터에 이르면 작은 나뭇가지가 꺾이기 시작하고, 초속 30미터, 시속 108킬로미터의 강풍에선 큰 나무도 쓰러지는 등 피해가 커집니다.
피해를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않는 겁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바람에 떨어질 수 있는 간판 등 시설물에 주의해야 합니다.
운전하고 있다면 운행 속도를 줄여야 안전합니다.
집에선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은 집 안으로 옮겨두고 출입문과 창문은 닫아야 합니다.
또 낡은 창문은 덜컹거리지 않도록 유리와 창틀 사이에 틈이 없도록 고정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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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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