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뒤셀도르프 시립 수영장, 신분증 제출 의무화
입력 2019.08.07 (09:47)
수정 2019.08.07 (09: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독일 뒤셀도르프의 한 수영장이 최근 잇따른 난동으로 신분증을 제출해야만 입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뒤셀도르프의 라인바트 시립 수영장입니다.
청년들 한 무리가 이곳에서 워터슬라이드와 다이빙대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큰 소리를 내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벌였습니다.
물놀이를 즐기러 온 다른 이용객들은 위험을 느끼고 대피했습니다.
[휘저/목격자 : "무서웠죠. 사람들은 무력감을 느꼈어요. 수영장 관리인이 나서서 상황을 통제하려고 했지만 안 됐어요. 막 물을 튀기고 다이빙대를 점거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정말 무서웠어요."]
이런 난동은 이곳에서 한 달 새 벌써 세 번째입니다.
수영장 측은 첫 소동이 벌어진 후 사설 보안요원들을 고용한 상태였지만, 이번에 60명 가까운 무리를 제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투입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차만 150대나 됩니다.
상황은 간신히 정리됐는데요.
당국은 앞으로 이 수영장을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또 CCTV도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뒤셀도르프의 라인바트 시립 수영장입니다.
청년들 한 무리가 이곳에서 워터슬라이드와 다이빙대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큰 소리를 내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벌였습니다.
물놀이를 즐기러 온 다른 이용객들은 위험을 느끼고 대피했습니다.
[휘저/목격자 : "무서웠죠. 사람들은 무력감을 느꼈어요. 수영장 관리인이 나서서 상황을 통제하려고 했지만 안 됐어요. 막 물을 튀기고 다이빙대를 점거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정말 무서웠어요."]
이런 난동은 이곳에서 한 달 새 벌써 세 번째입니다.
수영장 측은 첫 소동이 벌어진 후 사설 보안요원들을 고용한 상태였지만, 이번에 60명 가까운 무리를 제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투입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차만 150대나 됩니다.
상황은 간신히 정리됐는데요.
당국은 앞으로 이 수영장을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또 CCTV도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뒤셀도르프 시립 수영장, 신분증 제출 의무화
-
- 입력 2019-08-07 09:50:32
- 수정2019-08-07 09:59:06

독일 뒤셀도르프의 한 수영장이 최근 잇따른 난동으로 신분증을 제출해야만 입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뒤셀도르프의 라인바트 시립 수영장입니다.
청년들 한 무리가 이곳에서 워터슬라이드와 다이빙대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큰 소리를 내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벌였습니다.
물놀이를 즐기러 온 다른 이용객들은 위험을 느끼고 대피했습니다.
[휘저/목격자 : "무서웠죠. 사람들은 무력감을 느꼈어요. 수영장 관리인이 나서서 상황을 통제하려고 했지만 안 됐어요. 막 물을 튀기고 다이빙대를 점거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정말 무서웠어요."]
이런 난동은 이곳에서 한 달 새 벌써 세 번째입니다.
수영장 측은 첫 소동이 벌어진 후 사설 보안요원들을 고용한 상태였지만, 이번에 60명 가까운 무리를 제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투입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차만 150대나 됩니다.
상황은 간신히 정리됐는데요.
당국은 앞으로 이 수영장을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또 CCTV도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뒤셀도르프의 라인바트 시립 수영장입니다.
청년들 한 무리가 이곳에서 워터슬라이드와 다이빙대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큰 소리를 내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벌였습니다.
물놀이를 즐기러 온 다른 이용객들은 위험을 느끼고 대피했습니다.
[휘저/목격자 : "무서웠죠. 사람들은 무력감을 느꼈어요. 수영장 관리인이 나서서 상황을 통제하려고 했지만 안 됐어요. 막 물을 튀기고 다이빙대를 점거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정말 무서웠어요."]
이런 난동은 이곳에서 한 달 새 벌써 세 번째입니다.
수영장 측은 첫 소동이 벌어진 후 사설 보안요원들을 고용한 상태였지만, 이번에 60명 가까운 무리를 제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투입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차만 150대나 됩니다.
상황은 간신히 정리됐는데요.
당국은 앞으로 이 수영장을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또 CCTV도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