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장남 구속영장 청구…“영장실질심사 포기”

입력 2019.09.05 (12:10) 수정 2019.09.05 (1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변종대마를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씨는 어제 검찰에 자진 출석해 하루빨리 구속되길 원한다고 말하고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변종 대마 밀반입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인천지검 강력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어제 오후 늦게 긴급체포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씨가 변종 액상대마를 몰래 가방에 숨겨 들여오다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지 나흘만입니다.

이씨는 내일 열릴 예정인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고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전달했습니다.

더불어 이씨는 본인의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고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씨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으면 법원은 서류 심사만으로 구속 여부를 결정합니다.

지난 4월, 대마를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현대가 3세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포기한 바 있습니다.

앞서 이씨는 어제 오후 6시 20분쯤 택시를 타고 인천지검에 자진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자신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많은 고통을 받아 마음이 아프다며 하루빨리 구속되기를 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이씨에게 출석 이유를 재차 확인한 뒤 피의자의 심리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급체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CJ그룹 장남 구속영장 청구…“영장실질심사 포기”
    • 입력 2019-09-05 12:13:13
    • 수정2019-09-05 13:02:21
    뉴스 12
[앵커]

변종대마를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씨는 어제 검찰에 자진 출석해 하루빨리 구속되길 원한다고 말하고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변종 대마 밀반입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인천지검 강력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어제 오후 늦게 긴급체포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씨가 변종 액상대마를 몰래 가방에 숨겨 들여오다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지 나흘만입니다.

이씨는 내일 열릴 예정인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고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전달했습니다.

더불어 이씨는 본인의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고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씨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으면 법원은 서류 심사만으로 구속 여부를 결정합니다.

지난 4월, 대마를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현대가 3세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포기한 바 있습니다.

앞서 이씨는 어제 오후 6시 20분쯤 택시를 타고 인천지검에 자진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자신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많은 고통을 받아 마음이 아프다며 하루빨리 구속되기를 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이씨에게 출석 이유를 재차 확인한 뒤 피의자의 심리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급체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