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대학 학생들, 남아공의 ‘외국인 혐오주의’ 반대 시위

입력 2019.09.09 (12:36) 수정 2019.09.0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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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대학 재학생 수백여명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아프리카 흑인 이주민을 상대로 발생한 공격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장 기자 : "잠비아 대학교 학생들이 남아공에서 확산되는 외국인 혐오주의에 반대하는 평화 행진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교내 메인 캠퍼스에서 행진을 시작한 학생들은 주 잠비아 남아프리카 대사관까지 평화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학생들은 주 잠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사를 만나 외국인 혐오 범죄 중단에 대한 청원서를 전달하려 했는데요, 결국 출동한 경찰에 저지됐습니다.

잠비아 학생 연합 회장은 남아공 정부측이 자국민들의 광기를 멈추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며 비난했습니다.

[카콘/잠비아 학생 연합 회장 : "우리는 남아공의 외국인 혐오주의를 강력히 비난합니다!"]

잠비아 학생 연합측은 남아공에서 자행되는 살인행위를 규탄하기 위해 잠비아 대학생들에게 검은 복장을 입도록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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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비아 대학 학생들, 남아공의 ‘외국인 혐오주의’ 반대 시위
    • 입력 2019-09-09 12:37:21
    • 수정2019-09-09 12:39:01
    뉴스 12
잠비아 대학 재학생 수백여명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아프리카 흑인 이주민을 상대로 발생한 공격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장 기자 : "잠비아 대학교 학생들이 남아공에서 확산되는 외국인 혐오주의에 반대하는 평화 행진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교내 메인 캠퍼스에서 행진을 시작한 학생들은 주 잠비아 남아프리카 대사관까지 평화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학생들은 주 잠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사를 만나 외국인 혐오 범죄 중단에 대한 청원서를 전달하려 했는데요, 결국 출동한 경찰에 저지됐습니다.

잠비아 학생 연합 회장은 남아공 정부측이 자국민들의 광기를 멈추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며 비난했습니다.

[카콘/잠비아 학생 연합 회장 : "우리는 남아공의 외국인 혐오주의를 강력히 비난합니다!"]

잠비아 학생 연합측은 남아공에서 자행되는 살인행위를 규탄하기 위해 잠비아 대학생들에게 검은 복장을 입도록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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