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 강등권 탈출? 나한테 물어봐!

입력 2019.09.23 (21:52) 수정 2019.09.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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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K리그 원은 10위 경남부터 최하위 인천까지 앞글자를 따 '경제인'이라 불리는 세 팀의 생존 경쟁이 치열합니다.

군에서 전역한 예비역과 이적생, 외국인 선수까지 새 얼굴을 앞세워 1부리그 잔류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제주는 태풍이 도운 행운의 골과 윤빛가람 복귀 효과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갓 전역한 윤빛가람은 올 시즌 8골 4도움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열어 제주를 위기에서 구할 해결사로 기대를 모읍니다.

절묘한 프리킥과 키 패스 성공률 1위, 패스 횟수 2위라는 기록이 말해줍니다.

[윤빛가람/제주 : "(팀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기존의 선수들과 힘을 합쳐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생존왕' 인천의 저력은 지난 주말 극적인 동점 골로 드러났습니다.

대구 골키퍼 조현우가 케힌데를 의식하다 다른 선수를 놓쳤습니다.

195cm의 압도적인 체격을 자랑하는 케힌데는 아직 골은 없지만 인천의 잔류 경쟁을 좌우할만한 선수입니다.

[케힌데/인천 : "아직 최고의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습니다. 빨리 데뷔골을 넣어 세리머니를 펼치고 싶습니다. 팬들의 성원에 득점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제주에서 이적해온 뒤 네 골을 넣으며 부활한 김호남도 비록 지금은 꼴찌지만 따뜻한 겨울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호남/인천 : "반드시 (1부리그에) 잔류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팬들이 좋아할 만한 (잔류 기념) 세리머니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10위 경남은 '낙동강 폭격기' 제리치와 드디어 첫 골을 신고한 오스만을 앞세워 추격을 따돌린다는 각오입니다.

시즌 막판 새 얼굴의 가세로 경제인의 뜨거운 잔류 경쟁이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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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인’ 강등권 탈출? 나한테 물어봐!
    • 입력 2019-09-23 21:55:21
    • 수정2019-09-23 21:57:02
    뉴스 9
[앵커]

올 시즌 K리그 원은 10위 경남부터 최하위 인천까지 앞글자를 따 '경제인'이라 불리는 세 팀의 생존 경쟁이 치열합니다.

군에서 전역한 예비역과 이적생, 외국인 선수까지 새 얼굴을 앞세워 1부리그 잔류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제주는 태풍이 도운 행운의 골과 윤빛가람 복귀 효과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갓 전역한 윤빛가람은 올 시즌 8골 4도움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열어 제주를 위기에서 구할 해결사로 기대를 모읍니다.

절묘한 프리킥과 키 패스 성공률 1위, 패스 횟수 2위라는 기록이 말해줍니다.

[윤빛가람/제주 : "(팀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기존의 선수들과 힘을 합쳐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생존왕' 인천의 저력은 지난 주말 극적인 동점 골로 드러났습니다.

대구 골키퍼 조현우가 케힌데를 의식하다 다른 선수를 놓쳤습니다.

195cm의 압도적인 체격을 자랑하는 케힌데는 아직 골은 없지만 인천의 잔류 경쟁을 좌우할만한 선수입니다.

[케힌데/인천 : "아직 최고의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습니다. 빨리 데뷔골을 넣어 세리머니를 펼치고 싶습니다. 팬들의 성원에 득점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제주에서 이적해온 뒤 네 골을 넣으며 부활한 김호남도 비록 지금은 꼴찌지만 따뜻한 겨울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호남/인천 : "반드시 (1부리그에) 잔류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팬들이 좋아할 만한 (잔류 기념) 세리머니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10위 경남은 '낙동강 폭격기' 제리치와 드디어 첫 골을 신고한 오스만을 앞세워 추격을 따돌린다는 각오입니다.

시즌 막판 새 얼굴의 가세로 경제인의 뜨거운 잔류 경쟁이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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