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피의사실 공표 검찰 고발”…한국 “해임안 논의 재개”
입력 2019.09.24 (17:16)
수정 2019.09.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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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을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입니다.
반면 한국당은 조국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헌정사에 오점이 남을 일이라며, 조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논의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이 먼지털기식 수사라고 비판했던 여당이, 검찰을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를 문제 삼겠다는 겁니다.
[이원욱/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검찰의 위법행위에 대한 심각성 문제를 수정하기 위해서라도 피의사실공표죄에 대해서 검찰에 대한 고발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습니다."]
당정이 공보준칙 개정 시행을 조국 장관 수사 이후로 늦춘다고 한 뒤 피의사실 공표가 더 심해지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당 의원총회에서,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을 보며 어이가 없다며, 수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야당의 공세는 더 거세졌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검찰 고발 검토는 조 장관 감싸기에 이어 수사 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피의자 신분의 법무부 장관이 자리를 버티다, 압수수색을 당하는 모습을 봤다며, 이는 헌정사에 큰 오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해임 건의안 제출에 대해서도 다른 야당과 다시 한번 논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식과 양심이 있는 다른 야당, 일부 여당 의원들의 동참을 기대합니다."]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이 나라 망신이 되고 있다며 장관 부부가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기 전에 사퇴하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여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을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입니다.
반면 한국당은 조국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헌정사에 오점이 남을 일이라며, 조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논의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이 먼지털기식 수사라고 비판했던 여당이, 검찰을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를 문제 삼겠다는 겁니다.
[이원욱/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검찰의 위법행위에 대한 심각성 문제를 수정하기 위해서라도 피의사실공표죄에 대해서 검찰에 대한 고발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습니다."]
당정이 공보준칙 개정 시행을 조국 장관 수사 이후로 늦춘다고 한 뒤 피의사실 공표가 더 심해지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당 의원총회에서,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을 보며 어이가 없다며, 수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야당의 공세는 더 거세졌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검찰 고발 검토는 조 장관 감싸기에 이어 수사 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피의자 신분의 법무부 장관이 자리를 버티다, 압수수색을 당하는 모습을 봤다며, 이는 헌정사에 큰 오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해임 건의안 제출에 대해서도 다른 야당과 다시 한번 논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식과 양심이 있는 다른 야당, 일부 여당 의원들의 동참을 기대합니다."]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이 나라 망신이 되고 있다며 장관 부부가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기 전에 사퇴하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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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피의사실 공표 검찰 고발”…한국 “해임안 논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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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9-24 17:26:22
[앵커]
여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을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입니다.
반면 한국당은 조국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헌정사에 오점이 남을 일이라며, 조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논의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이 먼지털기식 수사라고 비판했던 여당이, 검찰을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를 문제 삼겠다는 겁니다.
[이원욱/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검찰의 위법행위에 대한 심각성 문제를 수정하기 위해서라도 피의사실공표죄에 대해서 검찰에 대한 고발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습니다."]
당정이 공보준칙 개정 시행을 조국 장관 수사 이후로 늦춘다고 한 뒤 피의사실 공표가 더 심해지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당 의원총회에서,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을 보며 어이가 없다며, 수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야당의 공세는 더 거세졌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검찰 고발 검토는 조 장관 감싸기에 이어 수사 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피의자 신분의 법무부 장관이 자리를 버티다, 압수수색을 당하는 모습을 봤다며, 이는 헌정사에 큰 오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해임 건의안 제출에 대해서도 다른 야당과 다시 한번 논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식과 양심이 있는 다른 야당, 일부 여당 의원들의 동참을 기대합니다."]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이 나라 망신이 되고 있다며 장관 부부가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기 전에 사퇴하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여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을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입니다.
반면 한국당은 조국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헌정사에 오점이 남을 일이라며, 조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논의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이 먼지털기식 수사라고 비판했던 여당이, 검찰을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를 문제 삼겠다는 겁니다.
[이원욱/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검찰의 위법행위에 대한 심각성 문제를 수정하기 위해서라도 피의사실공표죄에 대해서 검찰에 대한 고발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습니다."]
당정이 공보준칙 개정 시행을 조국 장관 수사 이후로 늦춘다고 한 뒤 피의사실 공표가 더 심해지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당 의원총회에서,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을 보며 어이가 없다며, 수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야당의 공세는 더 거세졌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검찰 고발 검토는 조 장관 감싸기에 이어 수사 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피의자 신분의 법무부 장관이 자리를 버티다, 압수수색을 당하는 모습을 봤다며, 이는 헌정사에 큰 오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해임 건의안 제출에 대해서도 다른 야당과 다시 한번 논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식과 양심이 있는 다른 야당, 일부 여당 의원들의 동참을 기대합니다."]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이 나라 망신이 되고 있다며 장관 부부가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기 전에 사퇴하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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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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