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많은데 ‘보호구역’에선 제외
입력 2019.11.03 (07:16)
수정 2019.11.0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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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인해 65세 이상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 보행자 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걸음이 느려지고 자동차를 인지하는 감각도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는데요.
최근 4년, 보행 사망 현황을 보면 전체 보행 사망자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이 가운데 노인 사망자 비율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여서 지난해엔 50%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보행사고가 발생한 장소를 보면 노인들이 자주 다니는 병원 주변에서 가장 많았고 시장과 역 주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병원과 시장 주변은 현행 도로교통법상 노인보호구역에서 제외돼 있고, 경로당이나 자연공원 주변 위주로 지정돼 있습니다.
정부는 보행 사고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점검을 해, 올해 안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나이가 들면 걸음이 느려지고 자동차를 인지하는 감각도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는데요.
최근 4년, 보행 사망 현황을 보면 전체 보행 사망자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이 가운데 노인 사망자 비율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여서 지난해엔 50%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보행사고가 발생한 장소를 보면 노인들이 자주 다니는 병원 주변에서 가장 많았고 시장과 역 주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병원과 시장 주변은 현행 도로교통법상 노인보호구역에서 제외돼 있고, 경로당이나 자연공원 주변 위주로 지정돼 있습니다.
정부는 보행 사고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점검을 해, 올해 안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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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많은데 ‘보호구역’에선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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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03 07:21:50
- 수정2019-11-03 07:28:50
고령화로 인해 65세 이상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 보행자 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걸음이 느려지고 자동차를 인지하는 감각도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는데요.
최근 4년, 보행 사망 현황을 보면 전체 보행 사망자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이 가운데 노인 사망자 비율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여서 지난해엔 50%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보행사고가 발생한 장소를 보면 노인들이 자주 다니는 병원 주변에서 가장 많았고 시장과 역 주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병원과 시장 주변은 현행 도로교통법상 노인보호구역에서 제외돼 있고, 경로당이나 자연공원 주변 위주로 지정돼 있습니다.
정부는 보행 사고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점검을 해, 올해 안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나이가 들면 걸음이 느려지고 자동차를 인지하는 감각도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는데요.
최근 4년, 보행 사망 현황을 보면 전체 보행 사망자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이 가운데 노인 사망자 비율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여서 지난해엔 50%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보행사고가 발생한 장소를 보면 노인들이 자주 다니는 병원 주변에서 가장 많았고 시장과 역 주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병원과 시장 주변은 현행 도로교통법상 노인보호구역에서 제외돼 있고, 경로당이나 자연공원 주변 위주로 지정돼 있습니다.
정부는 보행 사고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점검을 해, 올해 안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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