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전담 세무조사팀 가동

입력 2003.04.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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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탈세를 막기 위해서 국세청에 전담조사반이 설치됩니다.
보도에 최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다는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신고가 요즘도 국세청에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자: 카드 돼요?
⊙변호사 사무실 직원: 우리는 카드 영업 안 되는데...
⊙한의원 직원: 치료비는 카드 결제가 안 되고요, 한약은 카드가 되거든요.
⊙기자: 국세청에 신고된 것만 따져도 변호사 등 4대 전문직 종사자들의 연간 평균 수입은 적게는 2억원 이상에서 많게는 6억원에 육박합니다.
그러나 지난해 신용카드를 받은 비율이 가장 저조한 업종은 변호사와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이들의 탈세를 막기 위해 올 상반기 안에 전담 세무조사팀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섭 (국세청장): 음성 탈루소득에 대한 과세를 철저히 해서 근로소득자와의 과세형평성을 재고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전담조사팀은 전국의 지방국세청에 설치됩니다.
또 서울지역의 경우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이 밀집한 서초와 강남 등 주요 지역의 관할세무서에 전담조사팀을 두기로 했습니다.
국세청은 앞으로 거액을 탈루한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가 적발될 경우 세금추징은 물론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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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직 전담 세무조사팀 가동
    • 입력 2003-04-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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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탈세를 막기 위해서 국세청에 전담조사반이 설치됩니다. 보도에 최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다는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신고가 요즘도 국세청에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자: 카드 돼요? ⊙변호사 사무실 직원: 우리는 카드 영업 안 되는데... ⊙한의원 직원: 치료비는 카드 결제가 안 되고요, 한약은 카드가 되거든요. ⊙기자: 국세청에 신고된 것만 따져도 변호사 등 4대 전문직 종사자들의 연간 평균 수입은 적게는 2억원 이상에서 많게는 6억원에 육박합니다. 그러나 지난해 신용카드를 받은 비율이 가장 저조한 업종은 변호사와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이들의 탈세를 막기 위해 올 상반기 안에 전담 세무조사팀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섭 (국세청장): 음성 탈루소득에 대한 과세를 철저히 해서 근로소득자와의 과세형평성을 재고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전담조사팀은 전국의 지방국세청에 설치됩니다. 또 서울지역의 경우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이 밀집한 서초와 강남 등 주요 지역의 관할세무서에 전담조사팀을 두기로 했습니다. 국세청은 앞으로 거액을 탈루한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가 적발될 경우 세금추징은 물론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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