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학종 의미 퇴색, 다양한 교육활동 위축시킬 것”

입력 2019.11.28 (17:11) 수정 2019.11.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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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대해 관련 교육 단체들은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대입제도를 공정성에만 입각해 재단함으로써 학종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학생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교총은 정시 확대 부분은 전형 간 균형차원에서 공감하지만 지난해 공론화 과정에서 이미 정시확대 45%가 제시됐음에도 무시했다가 정권의 요구에 떠밀려 발표한 것은 급조된 정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전교조는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폐지, 서류 평가 단계에서 블라인드 평가 의무화 등은 모두 전교조가 학종 개선안으로 제시한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논평을 내놨습니다.

다만, 공론화위원회에서 도출한 사회적 합의를 교육부 스스로 깨고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정시비율 상향권고는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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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총 “학종 의미 퇴색, 다양한 교육활동 위축시킬 것”
    • 입력 2019-11-28 17:13:42
    • 수정2019-11-28 17: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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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대해 관련 교육 단체들은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대입제도를 공정성에만 입각해 재단함으로써 학종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학생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교총은 정시 확대 부분은 전형 간 균형차원에서 공감하지만 지난해 공론화 과정에서 이미 정시확대 45%가 제시됐음에도 무시했다가 정권의 요구에 떠밀려 발표한 것은 급조된 정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전교조는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폐지, 서류 평가 단계에서 블라인드 평가 의무화 등은 모두 전교조가 학종 개선안으로 제시한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논평을 내놨습니다.

다만, 공론화위원회에서 도출한 사회적 합의를 교육부 스스로 깨고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정시비율 상향권고는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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