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의 도시 포항이 대형화물차 노동자들의 농성으로 나흘째 물류대란을 겪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포항기 관문 도로변에 대형 화물차량 100여 대가 꼬리를 물고 서 있습니다.
나흘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의 포항지부 회원 등 200여 명이 시위를 위해 세워놓은 것입니다.
기름값 인하와 운송료 인상, 화물차 지입알선 금지 등이 이들의 요구입니다.
⊙김달식(화물연대 포항지부장): 거의 적자의 형태로 운행을 하다 보니까 이제는 이렇게 살 바에는 어떻게 국가적으로 법과 제도를 만들어 달라는 차원에서 마지막 하소연을 하고 있는 겁니다.
⊙기자: 포항제철소를 비롯한 주요 철강업체 정문도 이들에 의해 폐쇄됐습니다.
이들이 철강제품 출하와 원료반입을 막으면서 업체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단 농성으로 포항 철강공단 내 업체들은 하루 5만여 톤의 제품을 출하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업체들은 하루 매출 손실액이 200억원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박세홍(포스코 제품 출하 부장): 재고가 계속 누적되면 결국은 그것이 빠져나가지 못하면 앞의 생산하는 과정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기자: 하지만 화물연대와 운송업체 양측은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사태해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포항철강 공단 업체들은 앞으로 이 사태가 조업단축이나 중단으로까지 발전하지 않을까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강전일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포항기 관문 도로변에 대형 화물차량 100여 대가 꼬리를 물고 서 있습니다.
나흘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의 포항지부 회원 등 200여 명이 시위를 위해 세워놓은 것입니다.
기름값 인하와 운송료 인상, 화물차 지입알선 금지 등이 이들의 요구입니다.
⊙김달식(화물연대 포항지부장): 거의 적자의 형태로 운행을 하다 보니까 이제는 이렇게 살 바에는 어떻게 국가적으로 법과 제도를 만들어 달라는 차원에서 마지막 하소연을 하고 있는 겁니다.
⊙기자: 포항제철소를 비롯한 주요 철강업체 정문도 이들에 의해 폐쇄됐습니다.
이들이 철강제품 출하와 원료반입을 막으면서 업체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단 농성으로 포항 철강공단 내 업체들은 하루 5만여 톤의 제품을 출하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업체들은 하루 매출 손실액이 200억원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박세홍(포스코 제품 출하 부장): 재고가 계속 누적되면 결국은 그것이 빠져나가지 못하면 앞의 생산하는 과정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기자: 하지만 화물연대와 운송업체 양측은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사태해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포항철강 공단 업체들은 앞으로 이 사태가 조업단축이나 중단으로까지 발전하지 않을까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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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연대 파업 물류 대란
-
- 입력 2003-05-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철의 도시 포항이 대형화물차 노동자들의 농성으로 나흘째 물류대란을 겪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포항기 관문 도로변에 대형 화물차량 100여 대가 꼬리를 물고 서 있습니다.
나흘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의 포항지부 회원 등 200여 명이 시위를 위해 세워놓은 것입니다.
기름값 인하와 운송료 인상, 화물차 지입알선 금지 등이 이들의 요구입니다.
⊙김달식(화물연대 포항지부장): 거의 적자의 형태로 운행을 하다 보니까 이제는 이렇게 살 바에는 어떻게 국가적으로 법과 제도를 만들어 달라는 차원에서 마지막 하소연을 하고 있는 겁니다.
⊙기자: 포항제철소를 비롯한 주요 철강업체 정문도 이들에 의해 폐쇄됐습니다.
이들이 철강제품 출하와 원료반입을 막으면서 업체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단 농성으로 포항 철강공단 내 업체들은 하루 5만여 톤의 제품을 출하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업체들은 하루 매출 손실액이 200억원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박세홍(포스코 제품 출하 부장): 재고가 계속 누적되면 결국은 그것이 빠져나가지 못하면 앞의 생산하는 과정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기자: 하지만 화물연대와 운송업체 양측은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사태해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포항철강 공단 업체들은 앞으로 이 사태가 조업단축이나 중단으로까지 발전하지 않을까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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