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유럽에 확실하게 가고 싶어졌다!”

입력 2019.12.20 (21:49) 수정 2019.12.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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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의 판 데이크'라 불리는 김민재는 이제 아시아가 좁다며 유럽 무대에 도전합니다.

김민재는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최우수 수비수로 뽑히며 무실점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민재는 일본에 유효슈팅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으며 동아시안컵 무실점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중앙 수비수답게 골문 앞을 든든히 지키면서 오른쪽 측면 공격 가담도 활발했습니다.

가로채기와 패스 차단 모두 팀 평균을 크게 웃돌았고, 높은 패스 성공률로 후방 빌드업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높이를 활용해 골 넣는 수비수 역할까지 해내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확실한 무기임을 증명했습니다.

아시아 무대가 좁아 보이는 김민재의 시선은 이제 유럽 무대로 향합니다.

[김민재/축구 국가대표 : "저를 원하는 팀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잘 맞아야 이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에 진출하고 싶은 생각이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확실하게 (가고 싶어졌습니다)."]

김민재는 190㎝의 당당한 체격에 힘이 좋지만,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까지 갖췄습니다.

최전방 공격수를 향해 길게 때리는 정교한 패스도 위협적입니다.

[최강희/상하이 선화 감독 : "선수 본인이 의지를 갖고 (중국화 논란을) 잘 넘긴 것 같습니다. 빨리 유럽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에서) 이제 적으로는 그만 만나고 싶습니다."]

왓퍼드 등 여러 유럽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김민재의 행보는 겨울 이적 시장의 관심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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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 “유럽에 확실하게 가고 싶어졌다!”
    • 입력 2019-12-20 21:52:47
    • 수정2019-12-20 21:55:56
    뉴스 9
[앵커]

'한반도의 판 데이크'라 불리는 김민재는 이제 아시아가 좁다며 유럽 무대에 도전합니다.

김민재는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최우수 수비수로 뽑히며 무실점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민재는 일본에 유효슈팅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으며 동아시안컵 무실점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중앙 수비수답게 골문 앞을 든든히 지키면서 오른쪽 측면 공격 가담도 활발했습니다.

가로채기와 패스 차단 모두 팀 평균을 크게 웃돌았고, 높은 패스 성공률로 후방 빌드업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높이를 활용해 골 넣는 수비수 역할까지 해내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확실한 무기임을 증명했습니다.

아시아 무대가 좁아 보이는 김민재의 시선은 이제 유럽 무대로 향합니다.

[김민재/축구 국가대표 : "저를 원하는 팀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잘 맞아야 이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에 진출하고 싶은 생각이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확실하게 (가고 싶어졌습니다)."]

김민재는 190㎝의 당당한 체격에 힘이 좋지만,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까지 갖췄습니다.

최전방 공격수를 향해 길게 때리는 정교한 패스도 위협적입니다.

[최강희/상하이 선화 감독 : "선수 본인이 의지를 갖고 (중국화 논란을) 잘 넘긴 것 같습니다. 빨리 유럽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에서) 이제 적으로는 그만 만나고 싶습니다."]

왓퍼드 등 여러 유럽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김민재의 행보는 겨울 이적 시장의 관심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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