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새해둥이·첫 입국…2020 첫 시작의 순간들
입력 2020.01.01 (07:01) 수정 2020.01.01 (08:07) 뉴스광장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2020년 새해 첫날이 밝았습니다.

시민들은 저마다의 설렘과 다짐을 안고 새해를 맞이했는데요.

그 벅찬 첫 순간들을 이유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스포츠 스타부터 남극을 건너온 펭귄까지.

송구영신의 마음을 담아 서른 세 번 보신각 종을 울립니다.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세밑 한파 속에서도, 10만여 명의 시민이 모여 각자의 새해 소원을 빌었습니다.

[이세민/충북 충주시 : "이제 스무 살 되는데 나이 앞자리가 바뀐 만큼 대학 생활을 열심히 하고 싶어요. 스무 살 화이팅!"]

같은 시각, 올해 가장 먼저 탄생한 아기의 울음소리가 분만실을 가득 채웁니다.

["1월 1일 0시 0분 남자아기 3.38kg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한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은 뒤 부부의 품으로 온 애틋한 아들.

엄마 뱃속에 딱 붙어있길 바라며 태명도 매미라 지었습니다.

["아이고 매미야..."]

[최재석/새해 첫아기 아빠 : "아내와 얘기한 대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매미야, 엄마 아빠 눈치 보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아라!"]

베이징에서 온 29살 정 치엔 씨.

올해 우리 땅을 밟은 첫 외국인 손님 가운데 한 명입니다.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세 번째지만 새해 첫 여행인 만큼 여느 때보다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정 치엔/중국인 관광객 : "평상시 한국 문화를 매우 좋아해서 한국에 자주 옵니다. 모두 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비슷한 시각,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인 전자와 반도체 상품 60여 톤이 화물기에 실려 중국 상하이로 향합니다.

[오승윤/아시아나 항공 탑재관리사 : "경자년 새해에는 수출화물이 증가하고 경제가 활성화돼서 모두가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올해 처음 신설된 '해돋이' 열차.

첫 해돋이 순간을 소중한 사람과 더 가까이서 느끼고 싶은 시민들의 마음이 모여 410석이 전석 매진입니다.

[황희승/해돋이 열차 승객 : "승영아 새해에도 건강하고 우리 다 같이 취업해서 또 한 번 놀러 가자."]

소박하지만 간절한 모두의 소망이 모여, 2020년 새해 첫날도 힘차게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 새해둥이·첫 입국…2020 첫 시작의 순간들
    • 입력 2020-01-01 07:05:32
    • 수정2020-01-01 08:07:29
    뉴스광장
[앵커]

2020년 새해 첫날이 밝았습니다.

시민들은 저마다의 설렘과 다짐을 안고 새해를 맞이했는데요.

그 벅찬 첫 순간들을 이유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스포츠 스타부터 남극을 건너온 펭귄까지.

송구영신의 마음을 담아 서른 세 번 보신각 종을 울립니다.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세밑 한파 속에서도, 10만여 명의 시민이 모여 각자의 새해 소원을 빌었습니다.

[이세민/충북 충주시 : "이제 스무 살 되는데 나이 앞자리가 바뀐 만큼 대학 생활을 열심히 하고 싶어요. 스무 살 화이팅!"]

같은 시각, 올해 가장 먼저 탄생한 아기의 울음소리가 분만실을 가득 채웁니다.

["1월 1일 0시 0분 남자아기 3.38kg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한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은 뒤 부부의 품으로 온 애틋한 아들.

엄마 뱃속에 딱 붙어있길 바라며 태명도 매미라 지었습니다.

["아이고 매미야..."]

[최재석/새해 첫아기 아빠 : "아내와 얘기한 대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매미야, 엄마 아빠 눈치 보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아라!"]

베이징에서 온 29살 정 치엔 씨.

올해 우리 땅을 밟은 첫 외국인 손님 가운데 한 명입니다.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세 번째지만 새해 첫 여행인 만큼 여느 때보다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정 치엔/중국인 관광객 : "평상시 한국 문화를 매우 좋아해서 한국에 자주 옵니다. 모두 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비슷한 시각,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인 전자와 반도체 상품 60여 톤이 화물기에 실려 중국 상하이로 향합니다.

[오승윤/아시아나 항공 탑재관리사 : "경자년 새해에는 수출화물이 증가하고 경제가 활성화돼서 모두가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올해 처음 신설된 '해돋이' 열차.

첫 해돋이 순간을 소중한 사람과 더 가까이서 느끼고 싶은 시민들의 마음이 모여 410석이 전석 매진입니다.

[황희승/해돋이 열차 승객 : "승영아 새해에도 건강하고 우리 다 같이 취업해서 또 한 번 놀러 가자."]

소박하지만 간절한 모두의 소망이 모여, 2020년 새해 첫날도 힘차게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