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수도권 험지 출마론’에 홍준표 “대구나 창녕 출마”
입력 2020.01.04 (17:03)
수정 2020.01.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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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자신부터 수도권 험지로 출마하겠다며 당에 '험지 출마론'을 화두로 던졌습니다.
중진들도 동참해달라는 요구였는데, 홍준표 전 대표는 즉각 험지와는 거리가 먼 TK, PK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내에서 계속된 험지 출마 요구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대구 동구을이나 경남 밀양·창녕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황교안 대표의 이 발언이 나온 지 한 시간여 만에 돌아온 답변이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어제 : "금년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습니다. 중진 분들께서도 함께 그 험한 길로 나가주시면 좋겠습니다."]
홍 전 대표가 출마를 저울질 중인 대구 동구을은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 지역구입니다.
홍 전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 분열을 막기 위해 유 의원을 이번 총선에서 주저앉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부산·경남은 한국당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 없어서 본인이 고향인 창녕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황 대표의 수도권 험지 출마에 대해선 입당 1년도 안 된 사람의 험지 출마는 당연한 수순이라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큰 희생이라고 다른 사람들까지 끌고 들어가냐며 정면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계 개편의 한 축인 유승민 의원 등 옛 바른정당계 현역 의원 8명은 내일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어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자신부터 수도권 험지로 출마하겠다며 당에 '험지 출마론'을 화두로 던졌습니다.
중진들도 동참해달라는 요구였는데, 홍준표 전 대표는 즉각 험지와는 거리가 먼 TK, PK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내에서 계속된 험지 출마 요구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대구 동구을이나 경남 밀양·창녕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황교안 대표의 이 발언이 나온 지 한 시간여 만에 돌아온 답변이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어제 : "금년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습니다. 중진 분들께서도 함께 그 험한 길로 나가주시면 좋겠습니다."]
홍 전 대표가 출마를 저울질 중인 대구 동구을은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 지역구입니다.
홍 전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 분열을 막기 위해 유 의원을 이번 총선에서 주저앉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부산·경남은 한국당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 없어서 본인이 고향인 창녕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황 대표의 수도권 험지 출마에 대해선 입당 1년도 안 된 사람의 험지 출마는 당연한 수순이라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큰 희생이라고 다른 사람들까지 끌고 들어가냐며 정면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계 개편의 한 축인 유승민 의원 등 옛 바른정당계 현역 의원 8명은 내일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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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수도권 험지 출마론’에 홍준표 “대구나 창녕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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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04 17:04:41
- 수정2020-01-05 17: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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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자신부터 수도권 험지로 출마하겠다며 당에 '험지 출마론'을 화두로 던졌습니다.
중진들도 동참해달라는 요구였는데, 홍준표 전 대표는 즉각 험지와는 거리가 먼 TK, PK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내에서 계속된 험지 출마 요구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대구 동구을이나 경남 밀양·창녕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황교안 대표의 이 발언이 나온 지 한 시간여 만에 돌아온 답변이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어제 : "금년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습니다. 중진 분들께서도 함께 그 험한 길로 나가주시면 좋겠습니다."]
홍 전 대표가 출마를 저울질 중인 대구 동구을은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 지역구입니다.
홍 전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 분열을 막기 위해 유 의원을 이번 총선에서 주저앉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부산·경남은 한국당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 없어서 본인이 고향인 창녕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황 대표의 수도권 험지 출마에 대해선 입당 1년도 안 된 사람의 험지 출마는 당연한 수순이라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큰 희생이라고 다른 사람들까지 끌고 들어가냐며 정면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계 개편의 한 축인 유승민 의원 등 옛 바른정당계 현역 의원 8명은 내일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어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자신부터 수도권 험지로 출마하겠다며 당에 '험지 출마론'을 화두로 던졌습니다.
중진들도 동참해달라는 요구였는데, 홍준표 전 대표는 즉각 험지와는 거리가 먼 TK, PK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내에서 계속된 험지 출마 요구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대구 동구을이나 경남 밀양·창녕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황교안 대표의 이 발언이 나온 지 한 시간여 만에 돌아온 답변이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어제 : "금년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습니다. 중진 분들께서도 함께 그 험한 길로 나가주시면 좋겠습니다."]
홍 전 대표가 출마를 저울질 중인 대구 동구을은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 지역구입니다.
홍 전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 분열을 막기 위해 유 의원을 이번 총선에서 주저앉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부산·경남은 한국당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 없어서 본인이 고향인 창녕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황 대표의 수도권 험지 출마에 대해선 입당 1년도 안 된 사람의 험지 출마는 당연한 수순이라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큰 희생이라고 다른 사람들까지 끌고 들어가냐며 정면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계 개편의 한 축인 유승민 의원 등 옛 바른정당계 현역 의원 8명은 내일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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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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