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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수첩] “저 사실 소심해요~” 연예계 ‘뒤끝 왕’들의 속사정
입력 2020.01.10 (08:26) 수정 2020.01.10 (10:06)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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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남현종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답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기 마련인데요.

제각기 생김새가 다른 만큼 성격도 천차만별인 경우가 참 많죠?

소심한 성격 탓에 겉으로 기분 나쁜 티를 확 내진 못하지만 속으로 꽁~ 한 사람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두 분은 본인의 성격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네, 오늘은 길고 긴 뒤끝을 가진 스타들의 이야기를 모아봤는데요.

과연 어떤 일 때문이었을까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주방을 진두지휘하는 최현석 셰프, 언제 봐도 카리스마가 넘치는데요.

‘소심’이란 단어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알고 보면 은근히 뒤끝 있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특히 레스토랑 직원들 앞에서 진가가 드러나는데요.

이사한 직원의 집들이 자리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내진 : "셰프님, 지금 집에 아무것도 없거든요."]

[김숙 : "저건 그냥 “제발 나가주세요”인데."]

[최현석 : "그럼 배달 음식 시켜요. 냉장고에 아무 것도 없어?"]

[김선엽 : "뭐 좀 사 올까요?"]

[최현석 : "냉장고에 채우고 싶은 거 사 와. 뭐 이것저것 먹을 것(으로) 냉장고 다 채워줘."]

자신의 개인 카드를 건네주며 후하게 인심 쓸 때까지는 분위기 좋았는데요.

[최현석 : "너희는 예전에 용성이 집들이 한번 했잖아. 근데 네 집들이 때 난 왜 안 불렀냐?"]

[김용성 : "피곤해보이셔서..."]

아니, 이런 불편한 질문은 왜 하는 건가요?

[최현석 : "나 빼고, 내가 분명히 네 옥상 거기서 고기 구워 먹는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조내진 : "그때 고기 되게 맛있게 먹었는데."]

[최현석 : "나만 빼고 매니저까지는 불렀구나. 선엽이 너도 갔어?"]

[김선엽 : "가람 셰프랑 같이 갔었어요."]

[최현석 : "아, 따로따로 불렀구나. 난 한 번도 안 불렀는데. 너희들끼리는 계속하고 나를 따돌렸다는 얘기잖아!"]

계속되는 추궁에 직원들이 어쩔 줄 몰라 하는데요.

최현석 씨, 섭섭한 마음은 알겠지만 적당히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 씨도 큰 키와 달리 소심한 성격으로 유명한데요.

예능 프로에서 파트너를 결정할 때도 남다른 기준이 있다고 합니다.

[서장훈 : "저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결정을 하겠습니다. 제가 굉장히 잘 삐치거든요. 잘 삐쳐서 기분이 나쁘면 그 사람하고는 못 합니다."]

이처럼 잘 삐치는 성격은 상대가 아이들이라 할지라도 예외는 아닌데요.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서 삼 형제의 일일 돌보미가 된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동휘 : "엄마 보고 싶어!"]

[서장훈 : "어린이집 가자. 뚝!"]

울음을 멈추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쳐버렸는데요.

뒤끝 있는 서장훈 씨가 그냥 넘어갈 리 없습니다.

아이들과 놀아주면서 나름대로 작은 복수를 하는데요.

[서장훈 : "건이 오늘 말 잘 들어서 건이부터 태워주는 거예요. 건이는 착했지 오늘?"]

[동건 : "응."]

[서장훈 : "비행기 어때? 넌 뭐, 너 아까 울었잖아. 동휘는 많이 울었잖아. (비행기 놀이) 조금 밖에 안 해줄 거야. 재밌어? 율이는 두 번만 해줄 거예요. 왜 그런 줄 알아요? 왜, 왜야? 아까 많이 울었지?"]

조금 유치하긴 하지만 그래도 자상한 모습이네요~

개그우먼 김신영 씨는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다가 소심한 성격이 들통난 경험이 있는데요.

[유재석 : "김신영 씨! 나 조금 전에 실망한 게 저희에 대해 너무 (모르시는 것 같아서) 이걸(마술 지팡이) 보고 저희한테 이게 젓가락이에요?"]

[김신영 : "미안합니다."]

[조세호 : "최근에 ‘해피투게더’ 안 봤죠?"]

[전현무 : "사우나 이후로 한번 도 안 봤죠?"]

[김신영 : "저 나가고 나서 본 적이 없어요."]

[신봉선 : "솔직한 토크를 해야 돼."]

[김신영 : "나 지금 부아가 치밀어!"]

[신봉선 : "그냥 앉아 있는 거야."]

[김신영 : "(셀럽파이브 아니면) 내가 여기 있을 것 같아!"]

패널로 출연하다가 2015년 프로그램에서 아쉽게 하차했던 김신영 씨, 4년 동안이나 섭섭한 마음을 품고 있었나 본데요.

결국 선배 송은이 씨가 이 상황을 풀어줄 묘안을 생각해냅니다.

[송은이 : "유재석 씨가 이제 이 프로그램에 수장으로 있으니까. 그렇게 불편하시면 오늘 유재석 씨가 진행을 이 위에 앉아서 하세요."]

[유재석 : "제가 이왕 할 거면 이렇게!"]

유재석 씨의 희생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네요.

꽁~했던 기간으로 따지면 이분을 따라올 스타가 없습니다.

[전현무 : "조성모 씨가 큰맘을 먹었대요. ‘뒤끝의 아이콘’이라고 (하던데요). 해피투게더에 거의 10년 만에 나오셨는데, 그 동안 안 나오셨던 게 박명수 씨 때문이었다고요?"]

[유재석 : "아니 그게 무슨 소리예요?"]

[조성모 : "농담으로 웃자고 그냥 “네가 예전 조성모인 줄 알아?”(라고 했었어요)."]

조성모 씨가 박명수 씨의 농담을 왜 가볍게 넘길 수 없었던 걸까요?

[조성모 : "제가 지금은 상관이 없는데 그때는 내가 좀 상처를 받았어요. 어렸던 거예요."]

[전현무 : "10년 전에?"]

[조성모 : "한창 그때 당시에 음반 판매량이 조금 주춤할 때라."]

[유재석 : "박명수 씨는 더 웃기게 얘기하려고."]

[조성모 : "맞아요. 재미있었어요."]

[유재석 : "이게 한편으로는 듣는 입장에서는 내가 여유가 있으면 그런 것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만."]

[조성모 : "어려서 여리니까 예민한 게 있었던 것 같고요."]

듣고 보니 섭섭했을만한 이유인데요.

그래도 속 시원하게 털어놨으니 더는 마음에 담아두지 말자고요!

아무리 화끈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 해도 토라지는 순간은 있을 텐데요.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한다면 누군가가 상처받는 일은 없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남현종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 [연예수첩] “저 사실 소심해요~” 연예계 ‘뒤끝 왕’들의 속사정
    • 입력 2020-01-10 08:28:28
    • 수정2020-01-10 10:06:35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남현종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답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기 마련인데요.

제각기 생김새가 다른 만큼 성격도 천차만별인 경우가 참 많죠?

소심한 성격 탓에 겉으로 기분 나쁜 티를 확 내진 못하지만 속으로 꽁~ 한 사람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두 분은 본인의 성격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네, 오늘은 길고 긴 뒤끝을 가진 스타들의 이야기를 모아봤는데요.

과연 어떤 일 때문이었을까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주방을 진두지휘하는 최현석 셰프, 언제 봐도 카리스마가 넘치는데요.

‘소심’이란 단어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알고 보면 은근히 뒤끝 있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특히 레스토랑 직원들 앞에서 진가가 드러나는데요.

이사한 직원의 집들이 자리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내진 : "셰프님, 지금 집에 아무것도 없거든요."]

[김숙 : "저건 그냥 “제발 나가주세요”인데."]

[최현석 : "그럼 배달 음식 시켜요. 냉장고에 아무 것도 없어?"]

[김선엽 : "뭐 좀 사 올까요?"]

[최현석 : "냉장고에 채우고 싶은 거 사 와. 뭐 이것저것 먹을 것(으로) 냉장고 다 채워줘."]

자신의 개인 카드를 건네주며 후하게 인심 쓸 때까지는 분위기 좋았는데요.

[최현석 : "너희는 예전에 용성이 집들이 한번 했잖아. 근데 네 집들이 때 난 왜 안 불렀냐?"]

[김용성 : "피곤해보이셔서..."]

아니, 이런 불편한 질문은 왜 하는 건가요?

[최현석 : "나 빼고, 내가 분명히 네 옥상 거기서 고기 구워 먹는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조내진 : "그때 고기 되게 맛있게 먹었는데."]

[최현석 : "나만 빼고 매니저까지는 불렀구나. 선엽이 너도 갔어?"]

[김선엽 : "가람 셰프랑 같이 갔었어요."]

[최현석 : "아, 따로따로 불렀구나. 난 한 번도 안 불렀는데. 너희들끼리는 계속하고 나를 따돌렸다는 얘기잖아!"]

계속되는 추궁에 직원들이 어쩔 줄 몰라 하는데요.

최현석 씨, 섭섭한 마음은 알겠지만 적당히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 씨도 큰 키와 달리 소심한 성격으로 유명한데요.

예능 프로에서 파트너를 결정할 때도 남다른 기준이 있다고 합니다.

[서장훈 : "저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결정을 하겠습니다. 제가 굉장히 잘 삐치거든요. 잘 삐쳐서 기분이 나쁘면 그 사람하고는 못 합니다."]

이처럼 잘 삐치는 성격은 상대가 아이들이라 할지라도 예외는 아닌데요.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서 삼 형제의 일일 돌보미가 된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동휘 : "엄마 보고 싶어!"]

[서장훈 : "어린이집 가자. 뚝!"]

울음을 멈추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쳐버렸는데요.

뒤끝 있는 서장훈 씨가 그냥 넘어갈 리 없습니다.

아이들과 놀아주면서 나름대로 작은 복수를 하는데요.

[서장훈 : "건이 오늘 말 잘 들어서 건이부터 태워주는 거예요. 건이는 착했지 오늘?"]

[동건 : "응."]

[서장훈 : "비행기 어때? 넌 뭐, 너 아까 울었잖아. 동휘는 많이 울었잖아. (비행기 놀이) 조금 밖에 안 해줄 거야. 재밌어? 율이는 두 번만 해줄 거예요. 왜 그런 줄 알아요? 왜, 왜야? 아까 많이 울었지?"]

조금 유치하긴 하지만 그래도 자상한 모습이네요~

개그우먼 김신영 씨는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다가 소심한 성격이 들통난 경험이 있는데요.

[유재석 : "김신영 씨! 나 조금 전에 실망한 게 저희에 대해 너무 (모르시는 것 같아서) 이걸(마술 지팡이) 보고 저희한테 이게 젓가락이에요?"]

[김신영 : "미안합니다."]

[조세호 : "최근에 ‘해피투게더’ 안 봤죠?"]

[전현무 : "사우나 이후로 한번 도 안 봤죠?"]

[김신영 : "저 나가고 나서 본 적이 없어요."]

[신봉선 : "솔직한 토크를 해야 돼."]

[김신영 : "나 지금 부아가 치밀어!"]

[신봉선 : "그냥 앉아 있는 거야."]

[김신영 : "(셀럽파이브 아니면) 내가 여기 있을 것 같아!"]

패널로 출연하다가 2015년 프로그램에서 아쉽게 하차했던 김신영 씨, 4년 동안이나 섭섭한 마음을 품고 있었나 본데요.

결국 선배 송은이 씨가 이 상황을 풀어줄 묘안을 생각해냅니다.

[송은이 : "유재석 씨가 이제 이 프로그램에 수장으로 있으니까. 그렇게 불편하시면 오늘 유재석 씨가 진행을 이 위에 앉아서 하세요."]

[유재석 : "제가 이왕 할 거면 이렇게!"]

유재석 씨의 희생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네요.

꽁~했던 기간으로 따지면 이분을 따라올 스타가 없습니다.

[전현무 : "조성모 씨가 큰맘을 먹었대요. ‘뒤끝의 아이콘’이라고 (하던데요). 해피투게더에 거의 10년 만에 나오셨는데, 그 동안 안 나오셨던 게 박명수 씨 때문이었다고요?"]

[유재석 : "아니 그게 무슨 소리예요?"]

[조성모 : "농담으로 웃자고 그냥 “네가 예전 조성모인 줄 알아?”(라고 했었어요)."]

조성모 씨가 박명수 씨의 농담을 왜 가볍게 넘길 수 없었던 걸까요?

[조성모 : "제가 지금은 상관이 없는데 그때는 내가 좀 상처를 받았어요. 어렸던 거예요."]

[전현무 : "10년 전에?"]

[조성모 : "한창 그때 당시에 음반 판매량이 조금 주춤할 때라."]

[유재석 : "박명수 씨는 더 웃기게 얘기하려고."]

[조성모 : "맞아요. 재미있었어요."]

[유재석 : "이게 한편으로는 듣는 입장에서는 내가 여유가 있으면 그런 것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만."]

[조성모 : "어려서 여리니까 예민한 게 있었던 것 같고요."]

듣고 보니 섭섭했을만한 이유인데요.

그래도 속 시원하게 털어놨으니 더는 마음에 담아두지 말자고요!

아무리 화끈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 해도 토라지는 순간은 있을 텐데요.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한다면 누군가가 상처받는 일은 없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남현종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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