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1천 년 된 묘지가 주차장으로…중국, 위구르족 묘지 100개 이상 파괴

입력 2020.01.10 (10:53) 수정 2020.01.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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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에서 위구르족 등 이슬람교도 탄압으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는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의 전통 묘지까지 파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CNN은 지난 2일 보도에서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최소 100곳의 공동묘지 시설이 중국 당국에 의해 철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는데요.

이 중 신장 남서부 호탄에 있는 약 1000년 역사의 술타님 공동묘지는 주차장으로 바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한 CNN의 확인요청에 중국 외무부는 "신장 지역에서 공동묘지 선택과 매장방법 등에 관해 모든 소수민족의 자유를 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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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0 10:40:51
    • 수정2020-01-10 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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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에서 위구르족 등 이슬람교도 탄압으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는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의 전통 묘지까지 파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CNN은 지난 2일 보도에서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최소 100곳의 공동묘지 시설이 중국 당국에 의해 철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는데요.

이 중 신장 남서부 호탄에 있는 약 1000년 역사의 술타님 공동묘지는 주차장으로 바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한 CNN의 확인요청에 중국 외무부는 "신장 지역에서 공동묘지 선택과 매장방법 등에 관해 모든 소수민족의 자유를 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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