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전 기조실장 소환

입력 2003.05.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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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팀은 오늘 전 국정원 기조실장 최규백 씨를 소환조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사건과 관련된 전현직 고위 인사들을 차례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송두환 특별검사팀은 오늘 최규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최 전 실장은 지난 2000년 6월 대북송금 당시 국정원 기조실장을 지내면서 대북송금 관련업무를 지휘했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이에 따라 최 전 실장을 상대로 대북송금의 경위와 국정원의 관여 정도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최 전 실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당시 대북송금 과정에 대한 실체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최 전 실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김보현 당시 국정원 3차장과 임동원 당시 국정원장도 잇따라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특검팀은 이어 김재수 당시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 등 현대 핵심간부들도 단계적으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비중 있는 관계자를 매일 1명씩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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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전 기조실장 소환
    • 입력 2003-05-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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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팀은 오늘 전 국정원 기조실장 최규백 씨를 소환조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사건과 관련된 전현직 고위 인사들을 차례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송두환 특별검사팀은 오늘 최규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최 전 실장은 지난 2000년 6월 대북송금 당시 국정원 기조실장을 지내면서 대북송금 관련업무를 지휘했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이에 따라 최 전 실장을 상대로 대북송금의 경위와 국정원의 관여 정도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최 전 실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당시 대북송금 과정에 대한 실체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최 전 실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김보현 당시 국정원 3차장과 임동원 당시 국정원장도 잇따라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특검팀은 이어 김재수 당시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 등 현대 핵심간부들도 단계적으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비중 있는 관계자를 매일 1명씩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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