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편 닷새째 파업사태를 맞고 있는 부산항은 이미 화물 반출입이 평소의 10% 수준으로 떨어져서 항만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고 있습니다.
오전 중에 조합원 협의회를 다시 연다고 합니다.
이철재 기자입니다.
⊙기자: 노정간의 협상이 부분타결됐지만 부산항은 여전히 마비 상태입니다.
화물반출입물량은 이미 평소보다 90%나 떨어졌습니다.
반출되지 못한 컨테이너가 쌓여만 가면서 야적장의 화물도 적정량보다 10% 이상을 넘어서 포화상태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항만기능의 마비로 선적과 하역이 전면 중단될 위기가 코앞에 닥친 것입니다.
⊙류종영(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무계장): 2, 3일 후에는 부산항에서 모선 자체가 들어와도 하역작업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기자: 부두기능이 마비되면 이른바 돈되는 화물인 환적화물을 일본과 중국 등 경쟁항만에 뺏기게 돼 부산항은 이미지 추락과 함께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됩니다.
실제 이들 주변국에서는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화물유치의 호기로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순갑(부산 허치슨부드 관계자): 그래서 일본 같은 데서는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한국 파업을 보도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기자: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의 운송중단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새벽 정부와 운송하역노조의 협상이 부분타결되면서 이번 물류사태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초 내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던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한 설명회와 협의과정에서 부분타결안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관건입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도 부산항 주변에 경찰병력을 배치하고 파업 불참자에 대한 조합원들의 집단 위협 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철재입니다.
오전 중에 조합원 협의회를 다시 연다고 합니다.
이철재 기자입니다.
⊙기자: 노정간의 협상이 부분타결됐지만 부산항은 여전히 마비 상태입니다.
화물반출입물량은 이미 평소보다 90%나 떨어졌습니다.
반출되지 못한 컨테이너가 쌓여만 가면서 야적장의 화물도 적정량보다 10% 이상을 넘어서 포화상태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항만기능의 마비로 선적과 하역이 전면 중단될 위기가 코앞에 닥친 것입니다.
⊙류종영(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무계장): 2, 3일 후에는 부산항에서 모선 자체가 들어와도 하역작업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기자: 부두기능이 마비되면 이른바 돈되는 화물인 환적화물을 일본과 중국 등 경쟁항만에 뺏기게 돼 부산항은 이미지 추락과 함께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됩니다.
실제 이들 주변국에서는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화물유치의 호기로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순갑(부산 허치슨부드 관계자): 그래서 일본 같은 데서는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한국 파업을 보도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기자: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의 운송중단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새벽 정부와 운송하역노조의 협상이 부분타결되면서 이번 물류사태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초 내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던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한 설명회와 협의과정에서 부분타결안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관건입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도 부산항 주변에 경찰병력을 배치하고 파업 불참자에 대한 조합원들의 집단 위협 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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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중 조합원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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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5-12 06:00:00
⊙앵커: 한편 닷새째 파업사태를 맞고 있는 부산항은 이미 화물 반출입이 평소의 10% 수준으로 떨어져서 항만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고 있습니다.
오전 중에 조합원 협의회를 다시 연다고 합니다.
이철재 기자입니다.
⊙기자: 노정간의 협상이 부분타결됐지만 부산항은 여전히 마비 상태입니다.
화물반출입물량은 이미 평소보다 90%나 떨어졌습니다.
반출되지 못한 컨테이너가 쌓여만 가면서 야적장의 화물도 적정량보다 10% 이상을 넘어서 포화상태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항만기능의 마비로 선적과 하역이 전면 중단될 위기가 코앞에 닥친 것입니다.
⊙류종영(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무계장): 2, 3일 후에는 부산항에서 모선 자체가 들어와도 하역작업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기자: 부두기능이 마비되면 이른바 돈되는 화물인 환적화물을 일본과 중국 등 경쟁항만에 뺏기게 돼 부산항은 이미지 추락과 함께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됩니다.
실제 이들 주변국에서는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화물유치의 호기로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순갑(부산 허치슨부드 관계자): 그래서 일본 같은 데서는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한국 파업을 보도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기자: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의 운송중단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새벽 정부와 운송하역노조의 협상이 부분타결되면서 이번 물류사태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초 내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던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한 설명회와 협의과정에서 부분타결안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관건입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도 부산항 주변에 경찰병력을 배치하고 파업 불참자에 대한 조합원들의 집단 위협 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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