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中 유학생 관리 비상…전원 검사 요청
입력 2020.03.02 (17:28)
수정 2020.03.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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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 19' 양성 확진자가 발생해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배석원 기자, 중국인 유학생 관리 대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인 유학생 가운데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내 대학을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은 천4백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3백여 명은 기존에 국내에서 머물고 있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환자가 속출하면서, 또다른 중국인 유학생 3백여 명은 입국을 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학기에 새로 강원도에 들어오는 중국인 유학생은 7백 명 정도가 될 전망인데요.
요즘 매일 20~30명씩 국내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국내에선 처음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겁니다.
최초의 중국인 유학생 환자는 가톨릭관동대에 재학 중인 20대 남성입니다.
이 중국인 유학생은 지난달 말 중국 선양에서 인천으로 들어왔습니다.
강원도청이 중국인 유학생 감염 상태를 미리 파악하기 위해 대학측과 협의해 입국 즉시 강릉 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유학생은 별다른 질병 감염증이 없는 이른바 무증상 환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따라우선, 강릉시는 이 유학생이 탑승한 버스의 운전기사 동승자 등 3명을 자택과 기숙사에 자가격리시키고 특이 증상은 없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한림대학교와 원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등 중국인 유학생이 있는 대학에 코로나 감염 여부를 검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교의 경우, 중국인 유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사는 것을 허용하고 있어, 제대로 관리가 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우려가 큰 상탭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청에서 KBS 뉴스 배석원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지난 주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 19' 양성 확진자가 발생해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배석원 기자, 중국인 유학생 관리 대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인 유학생 가운데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내 대학을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은 천4백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3백여 명은 기존에 국내에서 머물고 있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환자가 속출하면서, 또다른 중국인 유학생 3백여 명은 입국을 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학기에 새로 강원도에 들어오는 중국인 유학생은 7백 명 정도가 될 전망인데요.
요즘 매일 20~30명씩 국내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국내에선 처음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겁니다.
최초의 중국인 유학생 환자는 가톨릭관동대에 재학 중인 20대 남성입니다.
이 중국인 유학생은 지난달 말 중국 선양에서 인천으로 들어왔습니다.
강원도청이 중국인 유학생 감염 상태를 미리 파악하기 위해 대학측과 협의해 입국 즉시 강릉 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유학생은 별다른 질병 감염증이 없는 이른바 무증상 환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따라우선, 강릉시는 이 유학생이 탑승한 버스의 운전기사 동승자 등 3명을 자택과 기숙사에 자가격리시키고 특이 증상은 없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한림대학교와 원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등 중국인 유학생이 있는 대학에 코로나 감염 여부를 검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교의 경우, 중국인 유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사는 것을 허용하고 있어, 제대로 관리가 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우려가 큰 상탭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청에서 KBS 뉴스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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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02 17: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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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 19' 양성 확진자가 발생해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배석원 기자, 중국인 유학생 관리 대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인 유학생 가운데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내 대학을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은 천4백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3백여 명은 기존에 국내에서 머물고 있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환자가 속출하면서, 또다른 중국인 유학생 3백여 명은 입국을 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학기에 새로 강원도에 들어오는 중국인 유학생은 7백 명 정도가 될 전망인데요.
요즘 매일 20~30명씩 국내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국내에선 처음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겁니다.
최초의 중국인 유학생 환자는 가톨릭관동대에 재학 중인 20대 남성입니다.
이 중국인 유학생은 지난달 말 중국 선양에서 인천으로 들어왔습니다.
강원도청이 중국인 유학생 감염 상태를 미리 파악하기 위해 대학측과 협의해 입국 즉시 강릉 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유학생은 별다른 질병 감염증이 없는 이른바 무증상 환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따라우선, 강릉시는 이 유학생이 탑승한 버스의 운전기사 동승자 등 3명을 자택과 기숙사에 자가격리시키고 특이 증상은 없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한림대학교와 원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등 중국인 유학생이 있는 대학에 코로나 감염 여부를 검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교의 경우, 중국인 유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사는 것을 허용하고 있어, 제대로 관리가 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우려가 큰 상탭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청에서 KBS 뉴스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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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 19' 양성 확진자가 발생해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배석원 기자, 중국인 유학생 관리 대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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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인 유학생 가운데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내 대학을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은 천4백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3백여 명은 기존에 국내에서 머물고 있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환자가 속출하면서, 또다른 중국인 유학생 3백여 명은 입국을 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학기에 새로 강원도에 들어오는 중국인 유학생은 7백 명 정도가 될 전망인데요.
요즘 매일 20~30명씩 국내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국내에선 처음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겁니다.
최초의 중국인 유학생 환자는 가톨릭관동대에 재학 중인 20대 남성입니다.
이 중국인 유학생은 지난달 말 중국 선양에서 인천으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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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학생은 별다른 질병 감염증이 없는 이른바 무증상 환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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