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터키 국경 열자 이주민 13,000명 몰려

입력 2020.03.02 (20:31) 수정 2020.03.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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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가 국경을 개방하자, 만 3천 명에 달하는 이주자들이 인접국 그리스에 몰려들어 또 다른 난민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주자들은 강을 헤엄치거나, 국경 울타리를 넘어가는 방식으로 그리스 월경을 시도했는데요,

시리아 내전이 다시 격화하면서 몰려드는 피란민을 감당할 수 없다고 토로해 온 터키 정부가 자국에 유입된 이주민들이 주변 EU 회원국들로 넘어가는 것을 더 이상 막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 따른 결괍니다.

지난 2015년에 이어 유럽에 난민 사태가 재발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자, EU 측은 터키와 그리스 국경에 경비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회원국 외무장관 간 특별회의 개최를 요청했지만 뽀족한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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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2 20:35:00
    • 수정2020-03-02 21: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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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가 국경을 개방하자, 만 3천 명에 달하는 이주자들이 인접국 그리스에 몰려들어 또 다른 난민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주자들은 강을 헤엄치거나, 국경 울타리를 넘어가는 방식으로 그리스 월경을 시도했는데요,

시리아 내전이 다시 격화하면서 몰려드는 피란민을 감당할 수 없다고 토로해 온 터키 정부가 자국에 유입된 이주민들이 주변 EU 회원국들로 넘어가는 것을 더 이상 막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 따른 결괍니다.

지난 2015년에 이어 유럽에 난민 사태가 재발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자, EU 측은 터키와 그리스 국경에 경비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회원국 외무장관 간 특별회의 개최를 요청했지만 뽀족한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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