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례정당 참여’ 의총 논의…통합 “낯부끄러운 줄 알라”

입력 2020.03.10 (12:11) 수정 2020.03.10 (12: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이 오늘 오후 소속 의원 전원을 모아 비례연합 정당 참여 여부를 논의합니다.

비례전용 정당을 먼저 창당한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에게 낯부끄러운줄 알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오후 의원총회는 비례연합 정당에 참여할지 여부를 더 논의해 보자고 마련됐습니다.

내부적으론 참여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합니다.

이대로면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을 합쳐 147석까지 차지할 수 있고, 민주당이 1당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미래한국당이 교섭단체가 돼서 국회 내에서 통합당과 함께 민주당을 협공하는 상황도, 민주당이 비례정당 참여에 무게를 두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참여해선 안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꼼수를 따라하는 것은 명분이 없고, 자칫 중도층의 표심을 잃어 얻는 것보다 잃는게 많다는 주장이 수도권 의원들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 뒤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전당원 투표에 대한 결론을 낼 계획입니다.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의 움직임을 두고 억지다, 낯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판했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현명한 국민은 총선에서 매서운 회초리를 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후보공모를 마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를 포함해 모두 539명이 지원했습니니다.

미래한국당은 다음 월요일까지 비례대표 후보자를 선발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 ‘비례정당 참여’ 의총 논의…통합 “낯부끄러운 줄 알라”
    • 입력 2020-03-10 12:12:43
    • 수정2020-03-10 12:30:16
    뉴스 12
[앵커]

민주당이 오늘 오후 소속 의원 전원을 모아 비례연합 정당 참여 여부를 논의합니다.

비례전용 정당을 먼저 창당한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에게 낯부끄러운줄 알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오후 의원총회는 비례연합 정당에 참여할지 여부를 더 논의해 보자고 마련됐습니다.

내부적으론 참여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합니다.

이대로면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을 합쳐 147석까지 차지할 수 있고, 민주당이 1당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미래한국당이 교섭단체가 돼서 국회 내에서 통합당과 함께 민주당을 협공하는 상황도, 민주당이 비례정당 참여에 무게를 두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참여해선 안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꼼수를 따라하는 것은 명분이 없고, 자칫 중도층의 표심을 잃어 얻는 것보다 잃는게 많다는 주장이 수도권 의원들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 뒤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전당원 투표에 대한 결론을 낼 계획입니다.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의 움직임을 두고 억지다, 낯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판했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현명한 국민은 총선에서 매서운 회초리를 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후보공모를 마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를 포함해 모두 539명이 지원했습니니다.

미래한국당은 다음 월요일까지 비례대표 후보자를 선발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