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연구진이 나무 대신 옥수수대로 종이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기존 종이보다 낫다고 합니다.
이기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생산라인의 마지막 부분에서 흰 종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종이는 나무가 아닌 옥수수대를 열처리해서 만든 펄프로 생산된 것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 미국에서 시험 생산한 이 종이에 대해 현지 연구소 직원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메드(박사/미국 농무성 임산물 연구소): 옥수숫대로 필기, 인쇄용지 뿐만 아니라 화장지 등 다양한 종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기자: 이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 옥수수대의 밑둥에서 윗쪽 60cm 정도의 목질화된 부분만 사용했습니다.
옥수수대 펄프를 생산할 때는 목재 펄프를 만들 때보다 약품과 에너지가 30% 적게 들었습니다.
종이의 품질도 우수해 옥수수대 종이의 인장 강도는 75로 목재 종이보다 높았고 표백한 뒤의 밝기도 더 밝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종명(강원대 제지공학과 교수): 원료가 싸고 제조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옥수수대 펄프를 이용해서 종이를 만들 경우 목재 펄프를 이용하는 경우보다 가격경쟁력이 우세합니다.
⊙기자: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별 쓸모없이 버려지는 옥수수대를 활용하면 세계에서 소비되는 종이의 절반을 생산할 수 있어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기존 종이보다 낫다고 합니다.
이기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생산라인의 마지막 부분에서 흰 종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종이는 나무가 아닌 옥수수대를 열처리해서 만든 펄프로 생산된 것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 미국에서 시험 생산한 이 종이에 대해 현지 연구소 직원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메드(박사/미국 농무성 임산물 연구소): 옥수숫대로 필기, 인쇄용지 뿐만 아니라 화장지 등 다양한 종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기자: 이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 옥수수대의 밑둥에서 윗쪽 60cm 정도의 목질화된 부분만 사용했습니다.
옥수수대 펄프를 생산할 때는 목재 펄프를 만들 때보다 약품과 에너지가 30% 적게 들었습니다.
종이의 품질도 우수해 옥수수대 종이의 인장 강도는 75로 목재 종이보다 높았고 표백한 뒤의 밝기도 더 밝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종명(강원대 제지공학과 교수): 원료가 싸고 제조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옥수수대 펄프를 이용해서 종이를 만들 경우 목재 펄프를 이용하는 경우보다 가격경쟁력이 우세합니다.
⊙기자: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별 쓸모없이 버려지는 옥수수대를 활용하면 세계에서 소비되는 종이의 절반을 생산할 수 있어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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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수수대로 종이 만든다
-
- 입력 2003-05-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국내 연구진이 나무 대신 옥수수대로 종이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기존 종이보다 낫다고 합니다.
이기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생산라인의 마지막 부분에서 흰 종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종이는 나무가 아닌 옥수수대를 열처리해서 만든 펄프로 생산된 것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 미국에서 시험 생산한 이 종이에 대해 현지 연구소 직원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메드(박사/미국 농무성 임산물 연구소): 옥수숫대로 필기, 인쇄용지 뿐만 아니라 화장지 등 다양한 종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기자: 이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 옥수수대의 밑둥에서 윗쪽 60cm 정도의 목질화된 부분만 사용했습니다.
옥수수대 펄프를 생산할 때는 목재 펄프를 만들 때보다 약품과 에너지가 30% 적게 들었습니다.
종이의 품질도 우수해 옥수수대 종이의 인장 강도는 75로 목재 종이보다 높았고 표백한 뒤의 밝기도 더 밝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종명(강원대 제지공학과 교수): 원료가 싸고 제조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옥수수대 펄프를 이용해서 종이를 만들 경우 목재 펄프를 이용하는 경우보다 가격경쟁력이 우세합니다.
⊙기자: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별 쓸모없이 버려지는 옥수수대를 활용하면 세계에서 소비되는 종이의 절반을 생산할 수 있어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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