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지역구] 인천 연수구을…3자 구도·진보 단일화 변수

입력 2020.03.29 (21:29) 수정 2020.03.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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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 관심 지역구 짚어보는 순서, 오늘(29일)은 네번째로 인천 연수을입니다.

민주당 정일영, 통합당 민경욱,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3파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송도 신도시를 품은 인천 연수 을, 젊은 도시답게 선거운동도 그만큼 젊습니다.

[정일영/민주당 후보 : "(저 유권자예요.) 아, 그래요? 잘 부탁합니다. 유권자, 처음으로 주권 행사."]

[민경욱/통합당 후보 : "죽다 살아났습니다."]

["당원 회비 맨날 내는 사람인데, 대표님, 꼭 이기세요. 사진 한번 찍어도? 하나, 둘, 셋."]

국토부 실장, 인천공항공사 사장 출신의 민주당 정일영 후보.

GTX와 교육 문제 등 현안 해결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정일영/민주당 후보 : "다른 분들에 비해서 저는 직접 일을 해서 성과를 낸 경험이 많습니다. 그걸 그대로 여기서도 적용할 것입니다."]

두번 탈락 끝에 결국 공천장을 쥔 통합당 민경욱 후보.

높은 인지도와 현역 지역구 의원으로서의 성과를 강조합니다.

[민경욱/통합당 후보 : "저는 추진력이 있고요. 다른 후보에 비해서 해놓은 업적이 있습니다. 4년 동안 해 놓은 게 있고."}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젊은 부모들의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3년 넘게 지역에서 텃밭을 다지며, 인지도도 높여왔습니다.

[이정미/정의당 후보 : "지난 3년 동안 엄마, 아빠들하고 많은 준비를 해왔고 또 변화도 만들어냈던 유일한 국회의원이 저라고 생각합니다."]

주민들 관심은 다양합니다.

[전윤호/인천시 연수구 : "굉장히 소상공인들이 엄청 힘들어요. 얼만큼 그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지."]

[이은미/인천시 연수구 : "애들 정말 (교실) 공간 되게 좁은데 그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니까 애들이 불편해 해요."]

연수을은 1996년부터 보수 진영 후보가 쭉 당선돼 왔는데 20대 총선부턴 변화도 감지됩니다.

4년 전엔 당시 야권의 단일화 협상이 실패하면서 민경욱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단일화 여부가 막판까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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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 지역구] 인천 연수구을…3자 구도·진보 단일화 변수
    • 입력 2020-03-29 21:32:20
    • 수정2020-03-29 21:56:54
    뉴스 9
[앵커]

4.15 총선 관심 지역구 짚어보는 순서, 오늘(29일)은 네번째로 인천 연수을입니다.

민주당 정일영, 통합당 민경욱,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3파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송도 신도시를 품은 인천 연수 을, 젊은 도시답게 선거운동도 그만큼 젊습니다.

[정일영/민주당 후보 : "(저 유권자예요.) 아, 그래요? 잘 부탁합니다. 유권자, 처음으로 주권 행사."]

[민경욱/통합당 후보 : "죽다 살아났습니다."]

["당원 회비 맨날 내는 사람인데, 대표님, 꼭 이기세요. 사진 한번 찍어도? 하나, 둘, 셋."]

국토부 실장, 인천공항공사 사장 출신의 민주당 정일영 후보.

GTX와 교육 문제 등 현안 해결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정일영/민주당 후보 : "다른 분들에 비해서 저는 직접 일을 해서 성과를 낸 경험이 많습니다. 그걸 그대로 여기서도 적용할 것입니다."]

두번 탈락 끝에 결국 공천장을 쥔 통합당 민경욱 후보.

높은 인지도와 현역 지역구 의원으로서의 성과를 강조합니다.

[민경욱/통합당 후보 : "저는 추진력이 있고요. 다른 후보에 비해서 해놓은 업적이 있습니다. 4년 동안 해 놓은 게 있고."}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젊은 부모들의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3년 넘게 지역에서 텃밭을 다지며, 인지도도 높여왔습니다.

[이정미/정의당 후보 : "지난 3년 동안 엄마, 아빠들하고 많은 준비를 해왔고 또 변화도 만들어냈던 유일한 국회의원이 저라고 생각합니다."]

주민들 관심은 다양합니다.

[전윤호/인천시 연수구 : "굉장히 소상공인들이 엄청 힘들어요. 얼만큼 그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지."]

[이은미/인천시 연수구 : "애들 정말 (교실) 공간 되게 좁은데 그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니까 애들이 불편해 해요."]

연수을은 1996년부터 보수 진영 후보가 쭉 당선돼 왔는데 20대 총선부턴 변화도 감지됩니다.

4년 전엔 당시 야권의 단일화 협상이 실패하면서 민경욱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단일화 여부가 막판까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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