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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글로벌 경제] ‘코로나19’에 日 관광지 직격탄…올림픽 연기 손실도
입력 2020.04.02 (18:08) 수정 2020.04.02 (18:32) 통합뉴스룸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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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도 예외가 아니어서 연일 최다 확진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 때문에 관광지들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소식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희수 아나운서 도쿄봉쇄와 비상사태 선포 등의 얘기가 나왔었는데,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실태부터 간략히 전해주시죠.

[답변]

최근 일본도 코로나19가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266명의 확진자가 나와 하루 최다 기록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도쿄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6백명을 넘어 일본 광역 자치단체 중에 제일 많고 서울보다도 많아졌습니다.

일본 전체 확진자도 3천 명을 훌쩍 넘었는데 최근 1주일 새 급증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들 어려운데 일본 관광지도 예외가 아니겠군요?

[답변]

맞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벚꽃으로 유명한 교토의 아라시야마 입니다.

관광객이 줄면서 매출이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급감이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중국인들을 겨냥해 준비했던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는 아예 서랍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하야타 이치로/기념품점 주인 : "손님이 많이 줄었어요. 원래는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많이 오는데 올해는 전혀 전망이 없습니다. 매출은 확실히 50%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고 손을 놓고만 있지는 않을텐데 상인들도 노력을 하고 있겠죠?

[답변]

물론입니다.

방금 보신 아라시야마 지역에서는 2달전부터 방문객 유치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는데 문구가 특이합니다.

지금 보시는 게 캠페인 포스터인데요 '한가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역발상으로 홍보한 건데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내국인들의 방문이 늘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빈 자리를 내국인들로 일부나마 채운 겁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적극적인 생각이 적중했습니다.

[이시카와 아라시야마/비전협회 총무 : "뭔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하자, 우리는 땀 흘리며 움직여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도쿄올림픽 소식도 알아보죠.

결국 내년으로 1년 연기됐는데 아베 총리의 주장으로 이렇게 결정됐다죠?

[답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년 연기를 원했는데 아베 총리가 1년 연기를 주장해 관철시켰다는 겁니다.

아사히신문이 보도한 내용인데요.

아베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과의 전화 회담이 있던 지난달 24일 아베 총리가 회담에 앞서 모리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관저로 불렀습니다.

여기서 아베 총리가 1년 연기안을 꺼냈는데 모리 위원장은 2년이 좋겠다고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아베 총리가 '정치 일정'도 생각해야 한다며 1년 연기안을 고수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임기가 내년 9월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아베 총리가 말한 정치 일정이 자신의 임기 내에 올림픽을 치르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올림픽 개최를 동력으로 4연임에 도전하고 이후 개헌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결국 올림픽은 아베 총리의 뜻대로 1년 연기됐는데 역대 가장 비싼 올림픽이 된다죠?

[답변]

지금까지 개최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간 건 2012년 런던올림픽입니다.

149억 달러, 우리돈 18조원이 넘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도쿄올림픽은 1년 연기되면서 7조 원 정도가 더 들어갈 거라는 전망들이 나왔습니다.

이 7조 원이 더해지면 도쿄올림픽이 런던올림픽보다 더 비싼 대회가 됩니다.

도쿄올림픽은 이밖에도 경기장 등 시설 확보 문제를 비롯해 이미 분양한 선수촌 아파트 입주 문제, 호텔 등의 대규모 취소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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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2 18:15:12
    • 수정2020-04-02 18:32:55
    통합뉴스룸ET
[앵커]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도 예외가 아니어서 연일 최다 확진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 때문에 관광지들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소식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희수 아나운서 도쿄봉쇄와 비상사태 선포 등의 얘기가 나왔었는데,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실태부터 간략히 전해주시죠.

[답변]

최근 일본도 코로나19가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266명의 확진자가 나와 하루 최다 기록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도쿄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6백명을 넘어 일본 광역 자치단체 중에 제일 많고 서울보다도 많아졌습니다.

일본 전체 확진자도 3천 명을 훌쩍 넘었는데 최근 1주일 새 급증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들 어려운데 일본 관광지도 예외가 아니겠군요?

[답변]

맞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벚꽃으로 유명한 교토의 아라시야마 입니다.

관광객이 줄면서 매출이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급감이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중국인들을 겨냥해 준비했던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는 아예 서랍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하야타 이치로/기념품점 주인 : "손님이 많이 줄었어요. 원래는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많이 오는데 올해는 전혀 전망이 없습니다. 매출은 확실히 50%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고 손을 놓고만 있지는 않을텐데 상인들도 노력을 하고 있겠죠?

[답변]

물론입니다.

방금 보신 아라시야마 지역에서는 2달전부터 방문객 유치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는데 문구가 특이합니다.

지금 보시는 게 캠페인 포스터인데요 '한가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역발상으로 홍보한 건데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내국인들의 방문이 늘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빈 자리를 내국인들로 일부나마 채운 겁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적극적인 생각이 적중했습니다.

[이시카와 아라시야마/비전협회 총무 : "뭔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하자, 우리는 땀 흘리며 움직여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도쿄올림픽 소식도 알아보죠.

결국 내년으로 1년 연기됐는데 아베 총리의 주장으로 이렇게 결정됐다죠?

[답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년 연기를 원했는데 아베 총리가 1년 연기를 주장해 관철시켰다는 겁니다.

아사히신문이 보도한 내용인데요.

아베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과의 전화 회담이 있던 지난달 24일 아베 총리가 회담에 앞서 모리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관저로 불렀습니다.

여기서 아베 총리가 1년 연기안을 꺼냈는데 모리 위원장은 2년이 좋겠다고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아베 총리가 '정치 일정'도 생각해야 한다며 1년 연기안을 고수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임기가 내년 9월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아베 총리가 말한 정치 일정이 자신의 임기 내에 올림픽을 치르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올림픽 개최를 동력으로 4연임에 도전하고 이후 개헌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결국 올림픽은 아베 총리의 뜻대로 1년 연기됐는데 역대 가장 비싼 올림픽이 된다죠?

[답변]

지금까지 개최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간 건 2012년 런던올림픽입니다.

149억 달러, 우리돈 18조원이 넘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도쿄올림픽은 1년 연기되면서 7조 원 정도가 더 들어갈 거라는 전망들이 나왔습니다.

이 7조 원이 더해지면 도쿄올림픽이 런던올림픽보다 더 비싼 대회가 됩니다.

도쿄올림픽은 이밖에도 경기장 등 시설 확보 문제를 비롯해 이미 분양한 선수촌 아파트 입주 문제, 호텔 등의 대규모 취소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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