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 민주, 충청·통합 수도권 유세…차명진 ‘탈당 권유’

입력 2020.04.10 (12:02) 수정 2020.04.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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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닷새 남은 제21대 총선, 마지막 표심을 잡기 위한 각 당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은 박빙 지역인 대전·충청에서, 미래통합당은 승부처 서울과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막말 논란을 일으킨 통합당 차명진 후보에게는 '탈당 권유'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민주당 지도부가 향한 곳, 표심의 '캐스팅 보트'로 불리는 대전·충청 지역입니다.

전날 '과반 승기를 잡았다'고 했었는데, 오늘, 전국이 다 경합 지역이라며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종로에 집중하던 이낙연 선대위원장도 오늘은 대전과 충청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이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중심기지로 발전하도록 돕겠습니다."]

무소속 출마했던 민병두 의원은 사퇴하고 민주당 장경태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통합당은 '승부처'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문재인 정부는 경제 정책에 실패했다, 코로나 사태로 과오를 덮으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총괄선대위원장은 자신이 출마한 종로에서 투표로 나라를 지켜달라 호소했습니다.

[황교안/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국민들 한 분 한 분이 가슴에 묻어 뒀던 불안과 분노를 터트릴 수 있는 바로 그 시간입니다."]

세월호 유가족에게 막말을 한 차명진 후보에 대해서는 '탈당 권유'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제명'보다는 낮은 수위인데, 통합당 윤리위는 부적절한 발언이지만 상대 후보에 방어하고 해명하는 측면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 후보는 윤리위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선거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세종과 충남을 찾고, 정의당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은 자신이 출마한 경기 고양갑에서 마지막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10일차 달리기에 접어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충청권 시민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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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5 민주, 충청·통합 수도권 유세…차명진 ‘탈당 권유’
    • 입력 2020-04-10 12:04:57
    • 수정2020-04-10 12:30:49
    뉴스 12
[앵커]

이제 닷새 남은 제21대 총선, 마지막 표심을 잡기 위한 각 당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은 박빙 지역인 대전·충청에서, 미래통합당은 승부처 서울과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막말 논란을 일으킨 통합당 차명진 후보에게는 '탈당 권유'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민주당 지도부가 향한 곳, 표심의 '캐스팅 보트'로 불리는 대전·충청 지역입니다.

전날 '과반 승기를 잡았다'고 했었는데, 오늘, 전국이 다 경합 지역이라며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종로에 집중하던 이낙연 선대위원장도 오늘은 대전과 충청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이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중심기지로 발전하도록 돕겠습니다."]

무소속 출마했던 민병두 의원은 사퇴하고 민주당 장경태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통합당은 '승부처'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문재인 정부는 경제 정책에 실패했다, 코로나 사태로 과오를 덮으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총괄선대위원장은 자신이 출마한 종로에서 투표로 나라를 지켜달라 호소했습니다.

[황교안/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국민들 한 분 한 분이 가슴에 묻어 뒀던 불안과 분노를 터트릴 수 있는 바로 그 시간입니다."]

세월호 유가족에게 막말을 한 차명진 후보에 대해서는 '탈당 권유'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제명'보다는 낮은 수위인데, 통합당 윤리위는 부적절한 발언이지만 상대 후보에 방어하고 해명하는 측면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 후보는 윤리위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선거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세종과 충남을 찾고, 정의당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은 자신이 출마한 경기 고양갑에서 마지막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10일차 달리기에 접어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충청권 시민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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