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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1대 국회의원 선거
조명희 후보 “아들 대학생 때 논문 같이 안 써”
입력 2020.04.14 (19:27) 수정 2020.04.14 (19:32)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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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조명희 후보, 아들이 대학생이었던 2006년부터 논문을 십여 편 함께 쓰고 재직 중인 학교에 아들을 채용하기도 했다고 지난 8일 보도해 드렸었죠.

조 후보 측은 당초 아들이 대학생 때 포스터 논문을 함께 썼다고 했었는데 착오가 있었다며 2006년에 조 후보와 논문을 함께 쓴 건 아들과 동명이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는 미래한국당 조명희 비례대표 후보의 논문 검증 과정에 조 후보가 정 모 씨와 함께 여러 편의 논문을 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 씨, 확인해보니 조 후보 아들 이름이었습니다.

2006년부터 정 씨 이름이 등장하는데 당시 아들은 대학 4학년이었습니다.

조 후보자에게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명확한 답변은 듣지 못했습니다.

[조명희/미래한국당 비례대표후보/지난 2일 : "2006년 같으면 뭐 대학원 다닐 때죠. 미국에서. (2007년에 졸업하셨더라고요 인하대학교를.) 아닌데?"]

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조 후보가 쓴 2006년과 2007년 논문의 공저자인 정 씨 이름을 클릭했더니 조 후보 아들과 같은 이력을 가진 연구자 정보가 뜹니다.

[과학기술정보연구원 DB 담당자 : "정ㅇㅇ 그분은 대부분 (영문 성 표기를) choung도, jung도 있더라고요. 같은 분인 거 같습니다."]

KBS는 최종적으로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관련 사실의 확인을 요청했고 배규한 위원장은 조 후보와 통화 뒤 이렇게 밝혔습니다.

[배규한/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지난 8일 : "(조 후보 아들이) 대학 4학년때 세미나 같은 거 할 때 포스터 내는 데 거기 네 명이 같이 올라갔답니다. 전공이 같으니까 대학 4학년 정도면 유학가기 직전이라니까 충분히 같이 참여..."]

KBS는 이에 따라 조 후보가 아들이 대학생 때 같이 논문을 썼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당시에 착각했다며 2006년 논문을 같이 쓴 정 씨는 아들이 아닌 자신이 대표로 있던 회사의 동명이인 직원 정 씨라고 밝혔습니다.

[조명희/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 "논문 리스트를 다 보고 저자를 (확인해야 하는데) 그때는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공관위원장님하고 통화했었고."]

조 후보의 해명을 토대로 확인한 결과 2006년과 2007년의 논문은 아들 정 씨가 아닌 동명이인 정 씨로 드러났습니다.

조 후보는 아들 정 씨와 2010년 이후로 30여 편의 논문을 같이 썼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연관기사] [국회감시K] 수상한 비례대표 후보들
  • 조명희 후보 “아들 대학생 때 논문 같이 안 써”
    • 입력 2020-04-14 19:29:35
    • 수정2020-04-14 19:32:56
    뉴스 7
[앵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조명희 후보, 아들이 대학생이었던 2006년부터 논문을 십여 편 함께 쓰고 재직 중인 학교에 아들을 채용하기도 했다고 지난 8일 보도해 드렸었죠.

조 후보 측은 당초 아들이 대학생 때 포스터 논문을 함께 썼다고 했었는데 착오가 있었다며 2006년에 조 후보와 논문을 함께 쓴 건 아들과 동명이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는 미래한국당 조명희 비례대표 후보의 논문 검증 과정에 조 후보가 정 모 씨와 함께 여러 편의 논문을 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 씨, 확인해보니 조 후보 아들 이름이었습니다.

2006년부터 정 씨 이름이 등장하는데 당시 아들은 대학 4학년이었습니다.

조 후보자에게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명확한 답변은 듣지 못했습니다.

[조명희/미래한국당 비례대표후보/지난 2일 : "2006년 같으면 뭐 대학원 다닐 때죠. 미국에서. (2007년에 졸업하셨더라고요 인하대학교를.) 아닌데?"]

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조 후보가 쓴 2006년과 2007년 논문의 공저자인 정 씨 이름을 클릭했더니 조 후보 아들과 같은 이력을 가진 연구자 정보가 뜹니다.

[과학기술정보연구원 DB 담당자 : "정ㅇㅇ 그분은 대부분 (영문 성 표기를) choung도, jung도 있더라고요. 같은 분인 거 같습니다."]

KBS는 최종적으로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관련 사실의 확인을 요청했고 배규한 위원장은 조 후보와 통화 뒤 이렇게 밝혔습니다.

[배규한/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지난 8일 : "(조 후보 아들이) 대학 4학년때 세미나 같은 거 할 때 포스터 내는 데 거기 네 명이 같이 올라갔답니다. 전공이 같으니까 대학 4학년 정도면 유학가기 직전이라니까 충분히 같이 참여..."]

KBS는 이에 따라 조 후보가 아들이 대학생 때 같이 논문을 썼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당시에 착각했다며 2006년 논문을 같이 쓴 정 씨는 아들이 아닌 자신이 대표로 있던 회사의 동명이인 직원 정 씨라고 밝혔습니다.

[조명희/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 "논문 리스트를 다 보고 저자를 (확인해야 하는데) 그때는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공관위원장님하고 통화했었고."]

조 후보의 해명을 토대로 확인한 결과 2006년과 2007년의 논문은 아들 정 씨가 아닌 동명이인 정 씨로 드러났습니다.

조 후보는 아들 정 씨와 2010년 이후로 30여 편의 논문을 같이 썼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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