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수도권 ‘투혼’…“정권 독주 견제 힘 달라”

입력 2020.04.14 (21:04) 수정 2020.04.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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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의 마지막 호소, '정권독주 견제할 힘을 달라' 였습니다.

오늘(14일) 하루 수도권과 대구에서 강행군을 펼쳤는데, 지지층을 투표장에 끌어내기 위한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지막 호소,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시작했습니다.

이념과 권력에 취한 정권, 국민이 경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부족한 자식이지만 질책을 회초리 삼겠다, 한 표를 달라고 큰절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범진보) 180석이면 이 나라의 미래는 절망입니다. 윤석열은 쫓겨나고 조국 부부는 미소지으면서 부활할 것입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오늘(14일) 하루, 서울에서만 동서남북 안 가리고 13개 박빙지를 돌았습니다.

청년층과 30, 40대를 언급하며, 차선이라도 택해달라,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왜 내가 이 선거에 뛰어들었느냐, 이 나라의 장래가 너무 한심해 보이는 겁니다."]

당선되면 전 국민에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추진한다는 민주당 발언과 관련해선 민주당 후보를 코로나에서 한 글자를 따 '코돌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 "코돌이가 당선이 안 되면 뭐 70%밖에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게 얼마나 상식에 맞지 않은 소리를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비례 정당, 미래한국당은 유일한 자매 정당임을 강조했습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미래로 시작하는 미래통합당 그리고 미래한국당, 두 번째 칸을 선택해 주시고..."]

'세월호 모욕 발언'으로 통합당에서 제명된 차명진 후보에 대해, 법원은 절차에 하자가 있다며 무효라고 결정했습니다.

차 후보는 통합당 후보 자격을 유지하게 됐는데, 황교안 대표는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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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수도권 ‘투혼’…“정권 독주 견제 힘 달라”
    • 입력 2020-04-14 21:06:12
    • 수정2020-04-14 2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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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의 마지막 호소, '정권독주 견제할 힘을 달라' 였습니다.

오늘(14일) 하루 수도권과 대구에서 강행군을 펼쳤는데, 지지층을 투표장에 끌어내기 위한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지막 호소,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시작했습니다.

이념과 권력에 취한 정권, 국민이 경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부족한 자식이지만 질책을 회초리 삼겠다, 한 표를 달라고 큰절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범진보) 180석이면 이 나라의 미래는 절망입니다. 윤석열은 쫓겨나고 조국 부부는 미소지으면서 부활할 것입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오늘(14일) 하루, 서울에서만 동서남북 안 가리고 13개 박빙지를 돌았습니다.

청년층과 30, 40대를 언급하며, 차선이라도 택해달라,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왜 내가 이 선거에 뛰어들었느냐, 이 나라의 장래가 너무 한심해 보이는 겁니다."]

당선되면 전 국민에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추진한다는 민주당 발언과 관련해선 민주당 후보를 코로나에서 한 글자를 따 '코돌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 "코돌이가 당선이 안 되면 뭐 70%밖에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게 얼마나 상식에 맞지 않은 소리를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비례 정당, 미래한국당은 유일한 자매 정당임을 강조했습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미래로 시작하는 미래통합당 그리고 미래한국당, 두 번째 칸을 선택해 주시고..."]

'세월호 모욕 발언'으로 통합당에서 제명된 차명진 후보에 대해, 법원은 절차에 하자가 있다며 무효라고 결정했습니다.

차 후보는 통합당 후보 자격을 유지하게 됐는데, 황교안 대표는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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