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개표 순조롭게 진행…당선자 윤곽은 언제쯤?

입력 2020.04.15 (21:14) 수정 2020.04.1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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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서울 강남구 개표소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용준 기자, 개표 어느 정도 진행됐습니까?

[기자]

네, 첫 개표 오후 6시 50분부터 시작됐는데요.

아직 초반입니다.

현재 개표율은 약 5%입니다.

여러분이 행사한 소중한 한 표, 어떻게 개표가 진행되는지 궁금하시죠?

개함부의 긴 책상 위에 투표지들, 이렇게 쏟아져 있는데요.

마스크와 장갑, 안면 보호대까지 착용한 개표 사무원분들이 일일이 손으로 지역구 후보자 투표지와 정당 비례대표 투표지를 나눕니다.

그 뒤엔 투표지 분류기에 투표지를 넣어 수를 집계 하는데요.

하지만, 비례대표용 투표지는 이 기계에 넣을 수 없습니다.

투표지 길이가 너무 길어서 기계가 걸러낼 수 없는 건데요,

그래서 무려 20년 만에 손으로 개표를 합니다.

이렇게 집계된 투표지는 옆에 있는 심사·집계부로 넘어가서 이상 여부를 다시한번 확인하고요.

문제가 없으면 검열위원과 위원장이 개표상황표에 도장을 찍고 득표수가 공표됩니다.

그 뒤 이 득표수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중앙선관위에 보고하게 됩니다.

투표지 중에는 중복으로 선택을 하거나 선택지 외 구역에 기표를 해서 무효 판정을 받는 경우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당선자 윤곽은 언제쯤 나올 걸로 예상되나요?

[기자]

이곳 서울 강남 지역구는 각각 갑, 을, 병으로 나눠져있고요.

당선자 윤곽은 2시간 뒤쯤이면 나올 걸로 선관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례대표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일이 손으로 개표를 해야 해서, 당선자, 내일(16일) 오후에나 선관위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구 개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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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개표 순조롭게 진행…당선자 윤곽은 언제쯤?
    • 입력 2020-04-15 21:16:07
    • 수정2020-04-15 21: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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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서울 강남구 개표소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용준 기자, 개표 어느 정도 진행됐습니까?

[기자]

네, 첫 개표 오후 6시 50분부터 시작됐는데요.

아직 초반입니다.

현재 개표율은 약 5%입니다.

여러분이 행사한 소중한 한 표, 어떻게 개표가 진행되는지 궁금하시죠?

개함부의 긴 책상 위에 투표지들, 이렇게 쏟아져 있는데요.

마스크와 장갑, 안면 보호대까지 착용한 개표 사무원분들이 일일이 손으로 지역구 후보자 투표지와 정당 비례대표 투표지를 나눕니다.

그 뒤엔 투표지 분류기에 투표지를 넣어 수를 집계 하는데요.

하지만, 비례대표용 투표지는 이 기계에 넣을 수 없습니다.

투표지 길이가 너무 길어서 기계가 걸러낼 수 없는 건데요,

그래서 무려 20년 만에 손으로 개표를 합니다.

이렇게 집계된 투표지는 옆에 있는 심사·집계부로 넘어가서 이상 여부를 다시한번 확인하고요.

문제가 없으면 검열위원과 위원장이 개표상황표에 도장을 찍고 득표수가 공표됩니다.

그 뒤 이 득표수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중앙선관위에 보고하게 됩니다.

투표지 중에는 중복으로 선택을 하거나 선택지 외 구역에 기표를 해서 무효 판정을 받는 경우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당선자 윤곽은 언제쯤 나올 걸로 예상되나요?

[기자]

이곳 서울 강남 지역구는 각각 갑, 을, 병으로 나눠져있고요.

당선자 윤곽은 2시간 뒤쯤이면 나올 걸로 선관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례대표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일이 손으로 개표를 해야 해서, 당선자, 내일(16일) 오후에나 선관위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구 개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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