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의 아들에서 ‘제1의 허훈’으로

입력 2020.04.20 (21:53) 수정 2020.04.2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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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농구대통령 허재의 아들이 아닙니다. 당당히 농구 선수 허훈이죠.

KT의 허훈이 프로농구 최고의 영예인 MVP에 올랐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3년 전 신인 드래프트에서의 당찬 소감,

[허훈/KT/2017년 신인 드래프트 당시 : "프로에 가서도 (잘할) 자신이 있고요, KBL 판도를 뒤집어 보겠습니다."]

말 그대로 허훈의 꿈은 이뤄졌습니다.

3점 슛 9개 연속 성공에 20득점-20도움이라는 진기록까지 허훈은 6위에 머문 팀 성적의 불리함을 딛고 DB 김종규를 16표차로 제치며 MVP를 차지했습니다.

[허훈/KT :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요, 농구 인생 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에 매년 꾸준하게 좋은 모습, 한 단계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올스타 팬투표 1위에, MVP까지.

허훈은 이상민 이후 끊겼던 한국 농구의 인기 스타 계보를 이을 유력한 주자로 꼽힙니다.

아버지 허재도 이루지 못했던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허훈.

이제 허재의 아들이란 꼬리표를 떼고 제1의 허훈을 꿈꿉니다.

[허훈/KT : "제 이름이 딱 떠올랐을 때는 아버지보다는 허훈, 농구선수로서 좋은 활약을 했었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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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재의 아들에서 ‘제1의 허훈’으로
    • 입력 2020-04-20 22:02:17
    • 수정2020-04-20 22:08:19
    뉴스 9
[앵커]

이제 농구대통령 허재의 아들이 아닙니다. 당당히 농구 선수 허훈이죠.

KT의 허훈이 프로농구 최고의 영예인 MVP에 올랐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3년 전 신인 드래프트에서의 당찬 소감,

[허훈/KT/2017년 신인 드래프트 당시 : "프로에 가서도 (잘할) 자신이 있고요, KBL 판도를 뒤집어 보겠습니다."]

말 그대로 허훈의 꿈은 이뤄졌습니다.

3점 슛 9개 연속 성공에 20득점-20도움이라는 진기록까지 허훈은 6위에 머문 팀 성적의 불리함을 딛고 DB 김종규를 16표차로 제치며 MVP를 차지했습니다.

[허훈/KT :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요, 농구 인생 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에 매년 꾸준하게 좋은 모습, 한 단계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올스타 팬투표 1위에, MVP까지.

허훈은 이상민 이후 끊겼던 한국 농구의 인기 스타 계보를 이을 유력한 주자로 꼽힙니다.

아버지 허재도 이루지 못했던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허훈.

이제 허재의 아들이란 꼬리표를 떼고 제1의 허훈을 꿈꿉니다.

[허훈/KT : "제 이름이 딱 떠올랐을 때는 아버지보다는 허훈, 농구선수로서 좋은 활약을 했었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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