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명…이태원 클럽 2곳서 추가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5.12 (19:04) 수정 2020.05.1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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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명이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기존 이태원 클럽 5곳 외에 다른 2곳의 클럽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당국은 진단검사 대상을 확대했는데, 현재까지 약 8천 5백건의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 936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22명은 국내 지역발생 사례, 5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첫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 5곳 외에 다른 2곳의 클럽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최악의 경우 전혀 다른 연결고리로 감염이 진행됐을 수 있고, 지역 내에서 겹치는 동선상에서 전파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유사한 시간대에 거의 가까운 지역에서의 동선이 이어졌기 때문에 꼭 해당되는 그 유흥시설뿐 아니라 또 다른 접촉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따라서 기존 5개 클럽에 대한 역학조사를 이어가는 동시에 나머지 이태원 소재 유흥시설 전반에 대해서도 방문자들이 자발적으로 검사받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당국이 권고한 자진 검사 대상은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을 방문한 사람들입니다.

검사 대상이 확대되면서 이태원 클럽 관련 진단검사 건수도 8,490건으로 늘었습니다.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지역사회에서 검사한 건수도 1,809건으로, 전체 관련 검사 건수는 1만건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당국은 불가피하게 유흥시설에 입장할 경우 출입자 명단을 반드시 작성하고, 신분증 대조 과정도 거쳐 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칙을 어길 경우 처벌과 함께, 확진자 발생 시 손해배상을 해야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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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명…이태원 클럽 2곳서 추가 확진자 발생
    • 입력 2020-05-12 19:06:38
    • 수정2020-05-12 19:48:49
    뉴스 7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명이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기존 이태원 클럽 5곳 외에 다른 2곳의 클럽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당국은 진단검사 대상을 확대했는데, 현재까지 약 8천 5백건의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 936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22명은 국내 지역발생 사례, 5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첫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 5곳 외에 다른 2곳의 클럽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최악의 경우 전혀 다른 연결고리로 감염이 진행됐을 수 있고, 지역 내에서 겹치는 동선상에서 전파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유사한 시간대에 거의 가까운 지역에서의 동선이 이어졌기 때문에 꼭 해당되는 그 유흥시설뿐 아니라 또 다른 접촉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따라서 기존 5개 클럽에 대한 역학조사를 이어가는 동시에 나머지 이태원 소재 유흥시설 전반에 대해서도 방문자들이 자발적으로 검사받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당국이 권고한 자진 검사 대상은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을 방문한 사람들입니다.

검사 대상이 확대되면서 이태원 클럽 관련 진단검사 건수도 8,490건으로 늘었습니다.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지역사회에서 검사한 건수도 1,809건으로, 전체 관련 검사 건수는 1만건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당국은 불가피하게 유흥시설에 입장할 경우 출입자 명단을 반드시 작성하고, 신분증 대조 과정도 거쳐 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칙을 어길 경우 처벌과 함께, 확진자 발생 시 손해배상을 해야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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