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 용사, 마지막 유언을 노래로

입력 2020.05.14 (09:49) 수정 2020.05.14 (0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맥더모트 씨는 최근 코로나19에 걸려 여든 넷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족 모두 맥더모트의 생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교회에서 미사들 드렸는데요.

병원에서 예기치 않은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빈/맥더모트의 아들 : "간호사가 믿을 수 없다며 들으셔야 한다며 전화를 했습니다."]

맥더모트는 폐 전체가 감염돼 거의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임종 직전에 유언 대신 제2의 국가로 사랑받는 갓 블레스 어메리카(God Bless America)를 부른 겁니다.

[맥더모트 씨 음성 : "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 내 사랑하는 고향을."]

가족들은 경이롭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마지막 힘을 다해 보여준 나라 사랑의 힘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전 참전 용사, 마지막 유언을 노래로
    • 입력 2020-05-14 09:49:15
    • 수정2020-05-14 09:55:15
    930뉴스
맥더모트 씨는 최근 코로나19에 걸려 여든 넷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족 모두 맥더모트의 생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교회에서 미사들 드렸는데요.

병원에서 예기치 않은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빈/맥더모트의 아들 : "간호사가 믿을 수 없다며 들으셔야 한다며 전화를 했습니다."]

맥더모트는 폐 전체가 감염돼 거의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임종 직전에 유언 대신 제2의 국가로 사랑받는 갓 블레스 어메리카(God Bless America)를 부른 겁니다.

[맥더모트 씨 음성 : "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 내 사랑하는 고향을."]

가족들은 경이롭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마지막 힘을 다해 보여준 나라 사랑의 힘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