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확진…수술실 일부 폐쇄
입력 2020.05.20 (07:00)
수정 2020.05.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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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주요대형병원인 삼성서울병원에서 의료진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계속 파악 중인데,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 수는 더 늘 수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0대 간호사 A 씨입니다.
A 씨는 지난 14일 흉부외과 수술에 참여했고, 다음 날 수술장 입구에서 환자 분류작업을 했습니다.
주말에는 출근하지 않았고, 일요일에 발열 증상이 나타난 뒤 월요일인 그제(1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와 함께 근무한 간호사 3명도 잇따라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감염자 3명 중 1명은 A 씨와 수술에 함께 참여했고, 2명은 다른 업무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들 중 2명은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상황이 변화될 수는 있으나, 그중에 두 분은 무증상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고, 또 한 분은 5월 18일에 일단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는 신속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CCTV를 정밀 분석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환자 25명과 의료진 88명, 확진자들의 가족 8명 등 총 121명이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됐습니다.
검사 대상자는 623명까지 늘었는데, 이 가운데 347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27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확진된 간호사들이 수술에 참여한 구역을 포함해 본관 3층 수술실 25개 전체를 폐쇄했습니다.
또, 병원 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원이 병원 내부라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혹은 시설 외 감염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국내 주요대형병원인 삼성서울병원에서 의료진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계속 파악 중인데,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 수는 더 늘 수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0대 간호사 A 씨입니다.
A 씨는 지난 14일 흉부외과 수술에 참여했고, 다음 날 수술장 입구에서 환자 분류작업을 했습니다.
주말에는 출근하지 않았고, 일요일에 발열 증상이 나타난 뒤 월요일인 그제(1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와 함께 근무한 간호사 3명도 잇따라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감염자 3명 중 1명은 A 씨와 수술에 함께 참여했고, 2명은 다른 업무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들 중 2명은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상황이 변화될 수는 있으나, 그중에 두 분은 무증상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고, 또 한 분은 5월 18일에 일단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는 신속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CCTV를 정밀 분석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환자 25명과 의료진 88명, 확진자들의 가족 8명 등 총 121명이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됐습니다.
검사 대상자는 623명까지 늘었는데, 이 가운데 347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27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확진된 간호사들이 수술에 참여한 구역을 포함해 본관 3층 수술실 25개 전체를 폐쇄했습니다.
또, 병원 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원이 병원 내부라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혹은 시설 외 감염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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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5-20 08:30:20
[앵커]
국내 주요대형병원인 삼성서울병원에서 의료진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계속 파악 중인데,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 수는 더 늘 수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0대 간호사 A 씨입니다.
A 씨는 지난 14일 흉부외과 수술에 참여했고, 다음 날 수술장 입구에서 환자 분류작업을 했습니다.
주말에는 출근하지 않았고, 일요일에 발열 증상이 나타난 뒤 월요일인 그제(1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와 함께 근무한 간호사 3명도 잇따라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감염자 3명 중 1명은 A 씨와 수술에 함께 참여했고, 2명은 다른 업무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들 중 2명은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상황이 변화될 수는 있으나, 그중에 두 분은 무증상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고, 또 한 분은 5월 18일에 일단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는 신속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CCTV를 정밀 분석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환자 25명과 의료진 88명, 확진자들의 가족 8명 등 총 121명이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됐습니다.
검사 대상자는 623명까지 늘었는데, 이 가운데 347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27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확진된 간호사들이 수술에 참여한 구역을 포함해 본관 3층 수술실 25개 전체를 폐쇄했습니다.
또, 병원 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원이 병원 내부라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혹은 시설 외 감염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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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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