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비서실장 내주 소환
입력 2003.06.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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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북송금 의혹수사는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다음주쯤 특검팀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몽헌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일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기자: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소환이 임박해지면서 씨가 특검에서 어떤 진술을 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 전 실장은 지난 2000년 6월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산업은행에 대출 압력을 넣어 현대상선에 4000억원을 대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박 씨가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 임동원 당시 국정원장과 대출문제를 협의한 정황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다음주 박 씨를 소환한다는 방침 아래 박 씨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와 업무상 배임죄인 공범혐의가 적용되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출과 송금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난 박 전 실장이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주목됩니다.
특검팀은 이와는 별도로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과 김윤규 사장이 금강산관광 재개를 논의하기 위해 방북을 요청해 옴에 따라 출국금지 조처를 일시 해제하기로 하고 오는 10일부터 3박 4일간 방북 허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이미 구속된 이근영 전 금감위원장의 구속기간이 오는 11일 끝나는 점을 감안해 이 전 위원장을 다음주 초 구속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다음주쯤 특검팀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몽헌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일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기자: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소환이 임박해지면서 씨가 특검에서 어떤 진술을 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 전 실장은 지난 2000년 6월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산업은행에 대출 압력을 넣어 현대상선에 4000억원을 대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박 씨가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 임동원 당시 국정원장과 대출문제를 협의한 정황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다음주 박 씨를 소환한다는 방침 아래 박 씨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와 업무상 배임죄인 공범혐의가 적용되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출과 송금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난 박 전 실장이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주목됩니다.
특검팀은 이와는 별도로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과 김윤규 사장이 금강산관광 재개를 논의하기 위해 방북을 요청해 옴에 따라 출국금지 조처를 일시 해제하기로 하고 오는 10일부터 3박 4일간 방북 허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이미 구속된 이근영 전 금감위원장의 구속기간이 오는 11일 끝나는 점을 감안해 이 전 위원장을 다음주 초 구속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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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전 비서실장 내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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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6-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대북송금 의혹수사는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다음주쯤 특검팀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몽헌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일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기자: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소환이 임박해지면서 씨가 특검에서 어떤 진술을 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 전 실장은 지난 2000년 6월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산업은행에 대출 압력을 넣어 현대상선에 4000억원을 대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박 씨가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 임동원 당시 국정원장과 대출문제를 협의한 정황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다음주 박 씨를 소환한다는 방침 아래 박 씨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와 업무상 배임죄인 공범혐의가 적용되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출과 송금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난 박 전 실장이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주목됩니다.
특검팀은 이와는 별도로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과 김윤규 사장이 금강산관광 재개를 논의하기 위해 방북을 요청해 옴에 따라 출국금지 조처를 일시 해제하기로 하고 오는 10일부터 3박 4일간 방북 허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이미 구속된 이근영 전 금감위원장의 구속기간이 오는 11일 끝나는 점을 감안해 이 전 위원장을 다음주 초 구속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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