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도 미국 인종 차별 항의 시위

입력 2020.06.06 (22:37) 수정 2020.06.0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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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흑인 남성이 경찰관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본에서도 열렸습니다.

일본 시민 500여 명은 6일 도쿄도 JR 시부야역 앞 광장에 모여 '흑인의 목숨은 중요하다', '차별을 멈추라' 등의 내용이 담긴 영어와 일본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일본 경찰이 최근 도쿄 도심에서 쿠르드족 남성을 불심검문 하면서 완력으로 제압하고 폭행한 것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

앞서, 일본 경시청 소속 경찰관이 지난달 22일 일본에서 장기 체류 중인 터키 출신 쿠르드족 남성을 발로 걷어차고 폭행하는 영상이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됐으며, 폭행당한 남성은 '불심검문을 거부했더니 경찰관이 마구 폭행했다'고 주장하면서 경찰관의 처벌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도쿄지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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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서도 미국 인종 차별 항의 시위
    • 입력 2020-06-06 22:37:32
    • 수정2020-06-06 22:41:04
    국제
미국에서 흑인 남성이 경찰관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본에서도 열렸습니다.

일본 시민 500여 명은 6일 도쿄도 JR 시부야역 앞 광장에 모여 '흑인의 목숨은 중요하다', '차별을 멈추라' 등의 내용이 담긴 영어와 일본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일본 경찰이 최근 도쿄 도심에서 쿠르드족 남성을 불심검문 하면서 완력으로 제압하고 폭행한 것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

앞서, 일본 경시청 소속 경찰관이 지난달 22일 일본에서 장기 체류 중인 터키 출신 쿠르드족 남성을 발로 걷어차고 폭행하는 영상이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됐으며, 폭행당한 남성은 '불심검문을 거부했더니 경찰관이 마구 폭행했다'고 주장하면서 경찰관의 처벌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도쿄지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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